이 삼촌분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발골기술이랑 파에야 요리법만 익히고 쿠바로 가서 의외로? 돈좀 만지셨던 모양임. 당시 스페인과 쿠바는 일단 적대진영 소속이긴 해도 카스트로랑 프랑코 모두 갈리시아 동향출신이라 그런지 꽤 친하게 지냈다고 함. 그래서인지 쿠바에서 살면서 정치적인 면에서 딱히 문제된 점은 없었다고.


첫 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고향동네 사람인데 결혼후 30년후에 이혼함. 근데 악쓰며 싸우다 이혼한건 아니고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이 더이상 없다는 걸 확인하고 좋게좋게 헤어졌다고 함. 실제로 처삼촌이 귀국후 은퇴할때까지 운영한 파에야집에 이 전부인분이 이혼후에도 꽤 오랬동안 일했었음.


이혼후 재혼한 상대가 제목대로 쿠바 여자분인데 이분은 갈리시아 이민자 후손인데 삼촌과 나이차가 35살... 두사람 지금은 가게 처분하고 은퇴해서 마드리드에서 지냄. 포르쉐 오픈탑카 몰고 여행하면서 멋지게 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