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OA 합동 제작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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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주인공이 전생한 곳이 프로젝트 F의 세계관이었던 이유라거나, 붉은 달과 하얀 달이 내리는 축복의 차이점, 주인공의 대척점에 서있는 자는 누구길래 기반도 없이 모든 달에게 사랑받거나, 수많은 성자 성녀들을 제치고 태양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지 등을요.


1. 주인공

프로젝트 F의 주인공은 기본적인 세계관을 제시해준 사람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 달이 가장 밝게 빛난 하루' 때문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제국을 구원하러 온 용사,

또는 세 달이 힘을 합쳤음에도 살아있는 가증스러운 제국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병기로 소환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 1. 세 달이 동시에 빛난 날

간단하게나마 이 날에 대한 설정을 붙여보자면, 이 날을 겪고도 살아남은 인류 제국의 사람들은 "태양이 없어진 날이었다."고 하기도 하고, 태양을 믿는 종교인들은 "땅의 어디를 가도 구원을 찾을 수 없고, 하늘의 어디를 보아도 태양을 찾을 수 없었던 그날, 주인을 잃어버린 성자와 성녀들은 가장 뛰어난 자들조차 기적을 일으킬 수 없었다."라고 증언하고 있어요.


2. 붉은 달과 하얀 달의 축복의 차이점


붉은 달에게 축복받는 경우, 신체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하얀 달의 축복을 받게 되면 조금씩 신체에 변화가 생깁니다.


3. 아치 에너미가 반드시 존재하는 이유


이건 조금 고민 중입니다.


1. 두 세력 모두 주인공을 소환 대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주인공의 영혼이 두 개로 나눠졌다고 하거나,


2. 또는 성좌들이 주인공을 소환하는 과정에 대한 새로운 설정을 도입하거나,


3. 원래라면 소환진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었을 상황에서 소환진을 강제로 가동시킨 부작용이라거나,


생각해둔 설정은 많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