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에 취한 것 같은 기분이다.

몽롱하다. 꿈결 사이에 녹아든 기분이다.

아스라이 눈처럼 내려앉아 

푹신한 이불에 몸을 뉘이고


따뜻한 장판을 켜서

애벌레마냥 꼼지락거리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