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왕

@불벽

@트사이

@시래

https://arca.live/b/commission/51717865 보기 전에 참고하면 좋은 글

https://arca.live/b/commission/51967502 1화

https://arca.live/b/commission/52898919 2화

저번과 마찬가지로 휴식부터 시도. HP가 6 밖에 안남은 호노카와 시라에부터.

호노카 HP 6 -> 1

시라에 HP 6 -> 0

하지만 둘다 트사이의 손길에 헐떡임만 강해지고, 시라에는 아에 실신해버림.

트사이의 자체회복은 성공하고 무모한 수술 효과로 크리티컬. HP 37->96으로 완전 회복.

회복 수단 굴림을 할 필요도 없이, 호노카는 발정의 저주가 걸려있고 시라에가 실신한 채 움찔거리는 걸 보고 있기 때문에, 벨트를 차고 남근 물약으로 시라에를 범하는 걸로 결정.

시라에를 범하는 운동 판정이 1번 성공하고 6번 실패함으로서 7개의 물약을 전부 소모, 시라에는 112 HP 회복. 첫 판정이 성공했기 때문에 알은 4개를 산란.

호노카는 발정 효과 덕에 알 2개로 최대 HP, 남은 알 중 하나는 시라에에게 도로 먹여서 최대 HP까지 회복. 이브는 회복할 HP가 남아있지만, 유일하게 범해지지 않았으므로 회복 거부. 알 하나는 낭비됨.

어설픈 손길은 오히려 자극이었을까, 두 여성의 교성이 차례로 들려온다. 호노카는 간신히 벽을 짚고 서서 다리를 바들거릴 뿐이지만, 시라에는 앞으로 고꾸라져선 침을 흘리며 다시 늘어지고 말았다. 시라에의 다리 사이에서는 아직도 슬라임의 잔해가 끈적한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고 있었고, 호노카는 그걸 보고는 이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런 거 역겹기만 할 뿐인데' 호노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남근을 모조한 물약을 허리에 고정하고는, 조심히 무릎을 굽히며 시라에의 허리를 붙잡아 엉덩이를 들게하였다. 늘어진 꼬리를 쥐어 옆으로 치우자 끈적끈적하게 물들어 살짝 벌어진 꽃잎이 보인다. 자신은 여자라던가, 상대에게 실례라던가 하는 이성적인 생각들 따위는 단숨에 휘발되었고 정신차렸을 때는 이미 시라에의 몸 안쪽 끝까지 모조 남근을 밀어넣고 있었다. 시라에는 의식도 없는 상태로 헐떡이는 소리를 내었고, 그 소리는 호노카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찔걱 찔걱, 찔걱 찔걱. 호노카는 마치 남자처럼 약병을 통해 절정을 느끼고 허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되었고, 이내 약병 끝에서는 끈적한 약액이 시라에의 자궁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편, 시라에는 의식이 회복되면서 처음으로 느낀 건 이물감, 절정, 그리고 산란이었다. 호노카에게 임신이라도 당한 거 처럼 시라에는 뱃속에서 알을 낳아버리고, 곧장 터뜨리며 둘의 기운을 회복시키고... 호노카는 몸의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더 성급하게 시라에를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미숙한 남자들이 그러듯 자세도 바꾸지 않고 몇번이고 금방 절정에 빠져버렸다. 시라에라고 다를 건 없어서 몇차례나 사정당하면서 거듭 알을 낳았고, 행위가 끝났을 땐 뱃속에서 슬라임과 약액, 음액이 뒤섞여 배를 무겁게 하고 있었다.

일행의 상태

이브 HP 79/88

호노카 HP 72/72 발정의 저주, 굴복 1

트사이 HP 96/96 알몸

시라에 HP 136/136 산란의 저주, 굴복 2

일행의 물품

분홍빛 물약 7

담요 2

우여곡절 끝에 회복한 일행은 가지 않았던 길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자연 동굴 안쪽은 찝찝할 정도로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양쪽 길 모두, 끈적한 정체모를 잔해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우선 동쪽으로 향해보기로 했다.

동쪽으로 향하자 수상한 물 웅덩이를 발견할 수 있었고, 중앙에는 괴상한 우상의 반쪽이 놓여있었다. 하지만 일행은 지난 번을 교훈삼아서 남은 장소를 마저 확인하기로 한다.

일행은 길이 이어진 걸 확인하고, 한 구석에서 넒은 공동을 마주한다. 안 쪽에는 벽에 여자들이 정체불명의 점액을 통해 벽에 고정되어 있었고, 배가 불룩해져 있어 괴로워 보인다. 무언가 심겨진 여성들을 벽에서부터 때어 눕혀놓을 순 있었지만, 데리고 다닐 순 없기에 그 자리에 내버려두기로 한다.

일행은 끈적한 통로의 끝에서 애벌레가 기어다니는 둥지를 발견하였고, 둥지 구석에는 우상의 남은 반쪽이 있었다. 우상을 확복해야하는 건 확실하기에, 일행은 나름대로 신중을 기하여 접근한다.

이브와 호노카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였고, 천장 구석진 곳에 숨어있던 징그러운 파리들에게 포위 당하고 말았다.

전투 1 라운드 개시.

트사이의 차례, 가장 가까운 파리 6에게 신성 창 캔트립. 크리티컬로 30 피해. 파리는 그대로 절명.

트사이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면 빛무리가 창 모양으로 응축되기 시작하고, 이내 그걸 힘껏 집어던지자 파리가 바닥에 꿰여 그대로 흉측한 다리를 떨며 죽어버렸다.

거대 파리 3의 차례, 이브를 포위 공격. 주둥이를 찔러, 독액을 흘려넣지만 이브는 견뎌낸다. 하지만 파리가 달라붙는 걸 막을 순 없었다. 이브 잡힘 상태.

이브는 배후의 파리에게 어깨를 찔리고, 저릿한 독액이 몸 안에 밀어넣어지는 걸 눈치채었다. 당장 무력하게 당하지는 않았지만, 빈틈에 놈이 달라붙는 걸 막을 순 없었다. 파리는 흉측한 생식기를 이브의 다리 사이에 문질러오기 시작한다.

시라에의 차례, 이동한 후 이브를 붙잡은 파리 3을 공격하여 쓰러뜨리고, 가르기 능력으로 파리 1번까지 참살.

시라에는 이브가 파리에게 붙잡힌 걸 보곤 곧장 그 파리의 등짝을 찢겨내고, 더러운 내장이 피와 함께 쏟아지는 걸 무시하고는 대검에 실린 여세를 이어 다른 파리까지 한합에 갈라버렸다.

거대 파리 5의 차례, 이동하여 이브의 배후를 점하고 포위 공격. 한 번은 피하지만 두 번째는 피하지 못하고 다시 몸을 붙들리고, 이내 스며드는 독액으로 몸의 힘이 풀리기 시작한다. 이브 쇠약 2. *쇠약 근력 기반 판정 패널티 (근거리 공격, 운동 기술 등)

거대 파리 4의 차례, 붙잡힌 이브에게 생식기를 삽입, 이브는 저항에 두 번 성공하지만 결국 뱃속에 알이 심어진다. 이브 감속 1. *감속 지속 동안 행동 횟수 감소. 예)감속 2의 경우 차례 당 행동 1번, 감속 3은 행동 불가.

이브는 다시 파리에게 찔리는 동시에 전신의 힘이 빠지는 걸 느꼈다. 무력하게 파리의 다리에 붙들려서는 발이 땅에서 떨어지고 말았고, 3쌍의 다리가 각각 팔과 허리, 다리를 붙잡아서 고정하였다. 다리가 활짝 벌어진 이브에게 다른 파리가 접근하였고, 몸을 비틀어대는 걸 무시하고 생식기를 몇번 들이밀더니 푹하는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깊숙이 밀어넣었다. 이윽고 생식기의 뾰족한 끝이 이브의 자궁 입구를 억지로 파고들었고, 파리의 몸으로부터 이브의 몸 안으로 굵은 알들이 밀어넣어지기 시작했다. 가느다란 편이던 관이 알이 밀려들어옴과 함께 팽창하여 이브의 안쪽을 괴롭게 하였고, 자궁 입구에 이르러서는 알들이 겹겹이 쌓여 밀어넣어지질 못하고 쌓이기 시작했다. 이내 알의 압력이 한계에 달하자 입구를 아플 정도로 벌리며 알들이 이브의 자궁 안쪽에 쏟아지기 시작하고, 가느다란 모습을 유지하던 이브의 아랫배가 한순간에 알들로 볼록해지고 말았다. 자궁이 억지로 벌어져 망가지는 듯한 감각에, 이브는 까무러치며 비명을 내지를 뿐이었다.

이브의 차례, 탈출을 시도. 1차 시도에 성공, 이후 포위 당하지 않게 벽을 등지고 물러남.

거대 파리 2의 차례, 이동하여 호노카를 포위. 2차 시도에 공격 성공 13 피해. 호노카는 음독 저항 성공.

호노카의 차례, 거대 파리 4에게 주문 일격. 명중 실패 후 비전 연쇄의 자세 후 종료.

전투 1 라운드 종료.

전투 2 라운드 개시.

트사이의 차례, 파리 5번에게 신성 창. 17 피해.

시라에의 차례, 파리 2번에게 공격. 2번째 일격이 명중하여 34 피해. 파리 절명. 남은 행동으로는 이동.

거대 파리 5번의차례, 위험한 위치로 온 시라에를 포위 공격. 크리티컬 32 피해. 잡기. 마지막 행동으로 관 삽입. 시라에는 음독 저항 성공. 관 삽입 저항 실패. 시라에 총 감속 2.

순식간에 파리들을 쓸어버린 시라에는 의기양양하게 다음 희생양들 사이로 파고들었지만, 오히려 파리들에게 앞 뒤로 포위당하는 걸 자초한 꼴이었다. 독액 따위에 힘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배후에서 사지를 붙드는 걸 막지는 못했고, 파리들은 시라에에게도 생식기를 밀어넣어왔다. 슬라임에게 당할대로 당한 여파일지 몰라도, 시라에의 보지는 금방 끈적해져서는 앞 뒤로 밀어붙이는 파리들의 생식기 두개가 모두 삽입하는 걸 허용하고 말았다. 이내 애정은 커녕 욕망조차 제대로 담기지 않은, 그저 알을 밀어넣기 위한 파리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시라에는 부정하고 싶어도 몸이 달아오르는 걸 느끼었다. 관의 끝이 손쉽게도 푹푹 자궁에 박혀들었고, 두 녀석이 한꺼번에 알을 낳기 시작하자 시라에는 눈 앞이 번쩍이며 시야가 흐릿해지고 말았다. 앞을 제대로 볼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서도, 관을 타고 질을 한껏 벌리면서 쌓이는 알들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고, 오래지 않아 경쟁하듯 자궁 안에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자 시라에는 손 끝 발 끝을 떨며 축 늘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브의 차례, 거대 파리 5를 사격. 19 피해로 사망. 4번을 향한 일격은 실패. 감속으로 차례 종료.

호노카의 차례, 거대 파리 5에게 연속 일격. 3회 중 2회 명중. 31 피해로 참살.

전투 종료.

시라에와 이브는 다른 둘의 도움을 받아 알이 부화하기 전에 제거하였다. 일행은 상대적으로 온전한 상태이기에 회복 없이 진행을 이어간다.

전투의 결과:

이브 HP 68/88. 산란 경험 +1 이브는 자신이 벌레따위에게 범해지고 알이 심어진 것에 강한 혐오감을 느낀다.

호노카 HP 59/72. 호노카는 남들이 범해지는 걸 보며 흥분하여 다리가 축축해진다.

트사이 HP 96/96. 트사이는 자신이 아무 일도 당하지 않았음에 안도한다.

시라에 HP 116/136. 산란 경험 +2 시라에는 점점 알을 낳는 행위를 기뻐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그런 자신의 몸이 두려워진다.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80821945

일행 중 누구도 물 속에 자리한 존재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건너버렸다. 일행은 뒤틀린 우상의 나머지 반쪽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하였다. 하지만 우상을 짚는 순간, 물속에서 수많은 촉수들이 솟구치기 시작한다.

전투 1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2의 차례, 이동하여 4명 모두를 덮치고 무리 공격 2회. 이브 알 낳기 단계 1, 트사이 알 낳기 단계 1, 시라에 알 낳기 단계 2.

일행은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촉수 괴물 무리의 파도에 덮쳐지고 말았다. 누가 누구를 도울 겨를도 없이, 각자가 달라붙은 괴물들을 떼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았고, 괴물들이 가슴을 괴롭히고 은밀한 장소로 파고들자 신음 소리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브도 트사이도 삽시간에 작은 알을 무수히 품으며 끈적함에 몸을 떨었지만, 시라에는 이젠 알을 품고 낳는다는 게 너무 익숙해지기라도 한 듯 교성을 높이며 괴물들에게 자궁을 내주었다.

촉수 괴물 무더기 1의 차례, 이동하여 똑같이 4명 모두를 2회 공격. 호노카 알 낳기 단계 1, 트사이 알 낳기 단계 2. 호노카와 이브 잔여 HP 1.

아직도 더 많은 숫자가 있는 걸 과시하듯, 이젠 손 끝이나 간신히 보일 만큼 뒤덮이고 말았다. 온 사방에서 촉수와 빨판이 일행의 오감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한 명도 빠짐없이 자궁을 유린당하며 알이 심겨졌다. 단 한명도 빠짐없이 덮쳐지고 신음 소리를 헐떡이고, 이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란 걸 깨달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더욱 비명을 지르고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트사이의 차례, 4 레벨 치료 주문 3 행동으로 광역 시전. 일행 모두 22 HP 회복. 차례 종료하며 촉수 괴물 2 마리 출산. 알 낳기 재내성, 실패하여 3 단계.

시라에의 차례, 격노하고 두 무리에게 휘둘러치기 둘 모두에게 44-10 피해.  차례 종료하며 촉수 괴물 1 마리 출산. 알 낳기 재내성 성공하여 종료.

호노카의 차례, 무더기 2에게 주문 일격. 25-10 피해. 위치를 이탈하고 차례 종료. 촉수 괴물 1마리 출산.  알 낳기 재내성 성공하여 종료.

이브의 차례, 과부하 시도하여 성공. 위치 이탈 후 무더기 2에게 사격. 19-9 피해. 차례 종료하며 촉수 괴물 1 마리 출산. 알 낳기 재내성 성공하여 종료.

전투 1 라운드 종료.

전투 2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2의 차례, 트사이와 시라에 3회 공격. 트사이 26 피해, 시라에 16 피해. 트사이 내성 실패로 알 낳기 3단계 + 2 라운드 추가 지속.

촉수 괴물들은 달아난 사냥감에는 아직 관심이 없는 듯 남은 두 사람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같이 범해질 사람이 줄어들자, 남겨진 이들이 감당해야할 숫자는 한 없이 늘어나버렸다. 트사이는 지금까지 안전했던 대신이라는 듯 수없이 많은 알들이 심겨지고, 또 그만큼 끔찍한 괴물 새끼들이 부화하여 뱃속에서 꿈틀거리고, 이내 자궁을 삐져나와 질벽을 미끄러져 내려가 몸 밖으로 쏟아지는 걸 반복하였다. 일련의 끔찍한 과정 속에서도, 괴물의 음독 탓에 억지로 절정을 거듭하며 알을 받아들이고 낳을 수 밖에 없었다.

촉수 괴물 무더기 1의 차례, 트사이와 시라에 3회 공격. 트사이 39 피해, 시라에 77 피해(크리티컬 실패 2회).
트사이 HP 6, 시라에 HP 6. 트사이 알 낳기 +2라운드 추가 지속. 총 5라운드. 시라에 산란 없음.

이 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 시라에였지만, 온 몸을 음독으로 절여지듯 하자 마음이 무너져내리듯 하였다. 쓰러지는 것만 면한 채 몸에 달라붙는 것들을 잡아 떼어내고 또 떼어내지만 수가 너무나도 많았고, 이제는 차라리 받아들이는 게 편하지 않을까 하는 비이성적인 생각마저 들었다. 한 편 트사이는 시라에처럼 저항할 힘조차 없어서, 가녀린 몸을 수없이 허락하였고, 이내 알과 새끼들로 배가 임신한 것 처럼 부풀어 버렸다. 트사이는 자신의 배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망가진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트사이의 차례, 트사이는 자신에게 야전 치료 시도. 영웅점으로 재굴림하여 크리티컬 성공. 47 HP 회복. 이후 별보라 집중 주문을 사용하지만 무더기는 크리티컬 성공으로 피해 없음. 새끼 괴물 하나를 소각. 차례 종료 하며 새끼 괴물 2 마리를 낳고 재내성, 성공하여 지속 감소.

트사이는 희미해진 의식 속에서,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손을 뻗어 불타는 빛을 내뿜었다. 하지만 새끼 몇마리를 불태우는 게 고작이었고, 표정이 다시 흐릿해졌다.

시라에의 차례, 휘둘러치기로 새끼 괴물과 무더기를 동시 공격. 새끼 괴물을 참살하며 가르기, 가르기 크리티컬. 무더기에게 총 102-20 피해.

호노카의 차례, 자신이 낳은 새끼 괴물을 공격. 3회 공격으로 마무리.

이브의 차례, 전방으로 불안정 메가볼트. 불안정 판정 크리티컬 실패, 영웅점 재굴림으로 성공. 새끼 괴물 4 마리를 제거하고 무더기에게 44 피해.

이브의 기계 장치들이 전개되기 시작하고, 두 손을 심장부에 모아 에너지를 응축한다. 이내 강렬한 에너지빔이 전방을 휩쓸자, 우글거리던 촉수 괴물들 사이로 한 순간이나마 공백이 발생했다. 하지만 빠르게 빈 자리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하고, 트사이의 모습이 다시 뒤덮여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전투 2 라운드 종료.

전투 3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2의 차례, 트사이와 시라에를 3회 공격. 시라에는 2회째 공격에 쓰러지고, 무더기는 저항이 사라진 시라에를 범하는 데 집중한다. 트사이는 18 피해를 입고 알 낳기 지속 +1 라운드.

촉수 괴물 무더기 1의 차례, 트사이를 3회 공격. 24 피해. 트사이 잔여 HP 11.

트사이의 차례, 이동하여 3 레벨 벼락 주문.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두 무더기에게 16 피해. 차례 종료하며 3 마리 출산. 재내성 실패.

시라에의 차례, 굴복 2로 인하여 빈사 3으로 시작. 회복 판정 실패. 빈사 4에 도달하여 전투 복귀 불가. 3 마리 출산.

결국 집요한 유린으로 시라에가 먼저 굴복해버렸고, 의식을 놓고 쓰러져서는 덮쳐오는 괴물들에게 마음껏 몸을 내주었다. 평소랑 전혀 다른, 쾌락에 젖은 암컷의 목소리를 내는 시라에를 보고는 트사이는 새삼 자기가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 지를 자각하고 더욱 완강히 몸을 빼내기 위해 움직였다.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알과 새끼로 부푼 배가 흔들리는 걸 느끼며 이를 악물었고, 간신히 떨쳐내고나서는 절규하듯 벼락의 마법으로 괴물들을 일소하고자 시도하였다. 하지만 벼락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아직도 많은 괴물들이 있었고, 오히려 시라에가 어떤 모습인지를 트사이에게 더더욱 드러내줄 뿐이었다. 시라에의 눈빛은 흐리멍텅해져 초점을 잃었고, 괴물들에게 몸을 내주는 걸 즐기듯 스스로 가슴을 주무르며 새끼들을 낳을 때 마다 절정을 반복하였다. 시라에가 허리를 휘며 울부짖을 때 마다, 트사이의 눈은 공포심이 차올랐다.

호노카의 차례, 무더기 2에게 주문 일격, 4 레벨 전격의 손아귀 주문 사용. 크리티컬 적중으로 58-10 피해.

이브의 차례, 재장전하고 무더기 2에게 사격. 첫타 크리티컬로 68-18 피해. 촉수 괴물 무더기 2 사망.

시라에의 모습을 더는 두고볼 수 없었는 지, 호노카가 물 위를 달려 촉수 괴물들에게 검을 휘둘렀고, 이내 전격이 터져나가며 남은 무리의 절반을 바짝 구워버렸다. 이브가 총을 겨누어 침착하게 남은 것들을 하나 하나 박살내버렸고, 배 가득히 알을 품은 시라에가 간신히 전신을 드러내었다.

전투 3 라운드 종료.

전투 4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1의 차례, 이동하여 트사이를 공격. 크리티컬 실패로 24 피해. 트사이 쓰러짐. 그대로 트사이를 범하기 시작.

트사이의 차례, 회복 판정 실패. 빈사 2. 3 마리 출산.

트사이는 괴물들을 피해 뒷걸음질 쳐보지만, 무정하게도 벽에 가로막혀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다. 괴물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리를 기어올라오며 끈적이는 점액을 칠해오지만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이내 비명과 함께 삼켜지고 말았다. 벽에 기대어 주저앉은 꼴이 되어서는, 자기 몸으로 한도 끝도 없이 알들이 심어지고,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것들을 느끼며 의식을 스스로 놓고 말았다.

호노카의 차례, 이동하고 룬 각인 집중 주문과 비전 연쇄 자세.

이브의 차례, 재장전 2회 후 무더기에게 일발 사격. 크리티컬 적중으로 38-9 피해.

촉수 괴물 새끼의 차례, 호노카에게 6마리가 공격. 총합 29 피해. 호노카 쓰러짐. 굴복으로 인하여 빈사 2

호노카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었던 새끼 괴물들이 달라붙어 깨무는 데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고, 음독으로 예민해진 유두와 클리에 달라붙자 비명과 같은 신음을 내지르며 검을 손에서 놓고 말았다. 이내 무력해진 호노카에게 더 많은 무리가 달라붙기 시작했고, 이윽고 호노카의 모습도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저 쾌락에 젖은 목소리만을 들을 수 있을 뿐.

전투 4 라운드 종료.

전투 5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1은 트사이를 범하는 데 집중한다.

트사이의 차례, 회복  판정 성공. 빈사 1로 경감. 3 마리 출산.

호노카의 차례, 회복 판정 자동 실패. 빈사 3.

이브의 차례, 이동하여 다시 한번 불안정 메가볼트. 15 마리의 새끼 괴물을 전부 소거. 무더기에게 45 피해. 불안정 판정 실패.

이브는 촉수 괴물들 반대편으로 이동하여서는, 다시 한번 더 동력을 끌어모아 파괴적인 에너지 격류를 발하였다. 광선이 지나간 자리에 있던 새끼 괴물들이 전부 흔적도 없이 타들어갔고, 괴물 무더기 사이에 구멍이 뻥 뚫리며 트사이의 모습이 간신히 드러나게 되었다. 이브는 이번 작동이 마지막임을 깨닫고 긴장하였다.

전투 5 라운드 종료.

전투 6 라운드 개시.

촉수 괴물 무더기 1의 차례, 이브에게 이동하여 1회 공격. 이브는 저항 성공으로 7 피해. 잔여 HP 16.

트사이의 차례, 회복 판정 성공. 빈사 제거.

호노카의 차례, 회복 판정 자동 실패. 빈사 4. 전투 아웃.

이브의 차례, 촉수 괴물 무더기 1에게 장전하고 2연속 사격. 크리티컬 2회로 110-18 피해. 촉수 괴물 무더기 쓰러짐.

이브는 침착하게 최대의 출력을 가늠하고, 방아쇠를 당겨 격발하였다. 총구 앞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고, 이브는 간신히 숨을 돌리며 긴장을 풀었다.

전투 종료.

전투의 결과:

이브 HP 16/88. 스스로도 당하고, 남들이 끔찍할 정도로 유린당하는 걸 보며 진심으로 두려움에 빠지기 시작한다.

호노카 HP 0/72. 굴복 2. 범해질 때마다 더욱 범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차오른다. 이제는 점점 범해지는 걸 기대하게 된다.

트사이 HP 0/96. 굴복 1. 수십 마리를 출산하는 경험으로 인하여 촉수와 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시라에 HP 0/136. 굴복 3. 전신이 철저히 유린당하였다. 이제 무언가를 낳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말았다.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81275635

이브는 동료들을 수습하여 휴식 장소로 돌아왔고, 두 우상 조각을 결합하여 해괴한 생식기의 우상을 만들어내 조각에 밀어넣었다. 이내 알이 심겨지는 여인의 모습이 완성되었고, 이브는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이브는 다리 사이에서 해괴한 감각을 느끼었고, 이내 자신의 몸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남근이 자라나는 걸 목도하였다!

*후타나리의 저주 이브의 몸에 우람한 남근이 자라나버렸다. 이는 아무 문제없이 성행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아주 기운차다. 의료 기술 없이도 상처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때 운동이나 곡예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판정에 +2 상태 보너스를 얻는다. 이를 통하여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는 없다.
단, 자신이 시도하는 상처 치료, 자신에 대한 상처 치료,  효과에 대한 내성 굴림에 실패하면 허무하게 혹은 억지로 사정하여 캐릭터 레벨 만큼 피해를 입고, 크리티컬 실패라면 두 배로 입는다.

또 일주일을 넘겨버린 3화입니다. 그래도 저번보다는 빠...르지 않았나? 4화는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젠 캐릭터들이 범해지는 게 기본이 되었습니다. 사실 전멸각인가? 했는데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겠군요. 어쩌면 남은 부분이 더 쉬울 수도 있어서 던전의 끝을 볼지도?

묘사가 저번보다 길어지긴 했는데, 야설도 안보고 야애니도 안보고 야겜도 안해보고 에로동인지나 쬐금(?) 보는 편이라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저런 묘사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보니까 뭔가 허전하고 그래서...

채널 주소 문제로 등록이 안되서 날라갈까봐 엄청 패닉왔었는데 다행히 문제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