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때 친구들이랑 농구하다가 한놈이 내 등쪽으로 넘어지면서 내 등으로 기둥마냥 버티려고 하다가 지 손톱으로

내 등짝을 싸악 밀어서

등짝에 산혼철조 맞고 손톱 할퀸 4갈래에서 핏방울 뚝뚝 맺히고 그랬는데


다음날에 또 농구하다가 친구들이 너 운동해도 괜찮냐고 물어봐서

통증 없어 괜찮다고 하니까 진짜 괜찮은 거냐고

등짝을 보자 당해버렸는데


핏방울 맺히던 산혼철조 자국이 깨끗하게 나아있었음 ㅋㅋㅋ


그때 인디언식 이름짓기 유행하던 시절이라 한동안 두꺼운 가죽으로 불렸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