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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클릭하세오) 
  







인식의 문, 문헌에 따르면 1347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수도원에서 미사를 진행중이던 캄벨수사가 등 뒤에서 무엇인지 모를 서늘함을 느껴 뒤를 돌아보자 검은개가 찢겨진 이공간에서 더러운 침을 흘리고 있었다고하며, 그 침이 이 세상에 흘러들어 참혹한 얼룩을 만들어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른 기록에 의하면 16세기 바이에른에서 문이 열렸으며 신과같은 모습을한 자가 나타나 문 앞에있던 처녀에게 치유의 힘을 주었다고 전해졌으며, 교회가 이를 이단으로 낙인찍고 화형에 쳐해졌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역사 속 다양한 공간에서 문이 열렸고 문을 통해 흘러들어온 것들에 의해 사람이 가질 수 없는 힘과 파멸을 몰고왔다는 기록들뿐이다.


타닥, 벽난로 속의 장작이 서로에게 엉겨붙어 스러져가며 불꽃을 키워내고있으며 따스한 온기가 돌벽 너머에 눈으로 쌓인 세상을 조금이나마 녹여주고 있다. 작은 집무실 안, 떡갈나무로 만들어진 책상에 한 여자가 앉아있다. 그녀가 앉아있는 책상 너머엔 달빛이 쏟아지는 눈과 창문을 투과하여 그녀를 내리쬐고 있었다.

허리춤까지 내려와있는 머리칼은  달빛같이 아름다운 은빛을 띄고 있으나 집안 대대로 가주에게 쥐어진 머리장식이 눈을 가리고 있어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등 그녀의 의중을 알기가 어렵다.

최근 집안의 사용인들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 속에서 붉은눈을 가진 악마가 갑주로 무장을 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는 해괴망측한 이야기가 돌고 있다. 처음엔 헛것을 봤겠거니 하고 흘려넘겼으나 이에 대한 제보가 늘어나면서 이를 무시할 수 없게되었다.

특히, 최근에 있던 능력자전쟁과 동생의 혈기어린 패악질로인해 가문의 위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였다.

‘그렇다면.....’

레일리아는 빠르게 머리회전을 하기 시작했다. 만일, 이들이 장원 내에서 목격한 것이 문헌에서 이야기 한 인식의문이라면? 문 너머의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해보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정답을 찾기가 어려웠다.


“휴..... 이럴 때 오빠와 동생들이 있었다면...”  그녀가 나지막하게 읊조린다.

하지만 홀든가문의 장원엔 강인하던 오라비도, 든든한 동생들도 모두 없다. 모두 대외적인 일을 처리하기위해 출가하였기 때문에 집안의 문제는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요지경인 세상에서 가문의 땅, 형제가 돌아올 집, 하다못해 나 자신과 나를 믿는 사용인들을 지키지 못한다면 불명예스러울 것이다.

 

레일리아는 심호흡을 하며 모인 소문과 정보를 종합해 보았다.

사용인들의 말에 따르면 갑주는 장수풍뎅이처럼 생겼다는 것이 과거 동양의 무사라불리는 것들의 것과 비슷하다. 또, 악마는 거대한 검 두자루를 역수로 쥐고 사람이나 짐승을 인식하면 광인처럼 달려든다고 한다. 다리가 없기에 광인처럼 미친듯이 웃어재끼는 소리 외에는 발 소리가 나지않아 사뭇 상대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하였으나 그것은 멀리서부터 사람과 짐승을 인식하므로 충분히 인식하고 도망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아 그것은 이곳과 달리 이국적인 모습에 호전적이고 저돌적이라는 것을 간단히 유추할 수 있지만 문제는 대화가 통하느냐이다.

그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호전적' 과 '저돌적'이 같이 붙은 사람들은 다루기가 어려웠기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녀에겐 그것을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 해 보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은 없다.

그렇게 자신만의 결론에 다다르자 그녀는 빠르게 행동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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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함박눈이 어느샌가 눈보라가되어 흩뿌려지고 있다. 그녀는 사용인들이 마지막으로 그것을 목격했다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걷다보니 눈토끼가 신기하다는 듯 그녀의 뒤를 따라오고 있다. 얼마나 걸었을까? 목적지 근처에 다다르니 알 수 없는 스산함이 몸을 훑고 지나간다.

 

으하하하하하하!!!!!


허허벌판속에서 광인과도같은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눈보라를 헤치고 사방으로 울려퍼진다. 고개를 들어올리니 멀리서 붉은 눈동자가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니 보고있는것은 그녀인가? 그녀 옆에 멀뚱히 서 있는 작은 미물인가?

 

‘그들의 말이 사실이었어...’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차례 몸을 움츠린 뒤 한걸음, 한걸음 그것에게 다가간다.

 

토끼는 사라져가는 그녀와 세상을 집어삼켜 불태울듯한 눈동자를 지닌 그것을 몇 번 씩 번갈아서 쳐다보고는 금세 흥미를 잃은양 숲속으로 깡총깡총 유유히 숲으로 돌아갔다.



"......"

으리으리한 내부에서 어느 높은곳에 의자에 다리를 꼬아앉아 생각에 잠기고있는 그녀, 얕은 금발이 바람에 흩날리지도 않았지만 찰랑거리더니 이내 뒤에서 온몸이 빨간 인간이 나타나

"주인님아 언제 싸울것이지?"

"......"

"몸이 근질근질하다고...뭐하면 몸 뺏어서 저 밑에있는 머저리들을..."


"조용히."

그녀의 얼굴은 고풍스럽게 제작되어있는 헤드기어에 의해 눈이 보이지않았지만, 그녀의 아우라에서 강한 기백이 느껴져왔다.

레밀리아 홀든, 이글 홀든과 다이무스 홀든, 그리고 벨져 홀든의 남매이자 장녀 그 셋은 그녀에게 가문을 맞기고선 어디론가 떠났고 간간히 그들의 소식을 들으며 가문을 지켜왔다, 그 빨간 인간도 장남 다이무스 홀든과 닮았지만 하는행동, 말투는 전혀 닮지않았고 오히려 말투는 3남이였던 이글 홀든과 닮았다.

이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칼을 든 남성이 성큼성큼 들어와 대뜸

"네가 홀든가의 장녀 레밀리아 홀든?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어서오세요"

"흥 으리으리한곳에서 사는구만? 내가 네년만 이기면 이곳과 홀든가, 그리고 네 년이 내것이 된다는거지?"

"...이긴다면 말이죠"

"큭, 그 무시하는발언 참 짜증나는군 네 년은 평생  노예로 삼아 내 자지나 핥게 만들어야겠다!"

그러자 분위기가 바뀌며 의자에서 성큼 내려와 사뿐히 착지하는 그녀, 이내 검신이 피처럼 새빨간 검을 꺼내더니, 마치 다른 사람이 된것처럼

"크흐흐.. 크하하하하!! 얼마만의 전투야!"

라며 대뜸 달리며 위에서 대각선으로 베어버린다, 상대는 당황하지않고 막아서지만 근력의차가 나 막아냈음에도 불구, 저멀리 쾅 소리가 나며 날라가버린다.

"크..크윽...무슨 무식한 싸움방법.. 앗..!"

하는 동시에 마치 광인이 된 것처럼 마구 칼을 휘두른다,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는거 같지만 목덜미, 옆구리, 명치, 둔부, 심지어 가랑이까지 모두 공격을 하나라도 허용한다면 위험한 부분만 골라 공격한다, 남성은 점점 막기에만 힘이 부치는지 이내 챙! 소리와 동시에 그가 들었던 검이 하늘에서 춤추듯 돌다가 이내 바닥에 떨어져 박혔고, 그는 바들바들떨며

"자...잘못했소! 내 돌아갈테니 목숨만은!!"

이라며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지만 단칼에 목을 베어 그의 얼굴은 데굴데굴 구르더니 이내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나와 그녀의 몸을 천천히 샤워시켰다, 그녀는 얼굴에 묻은 피 몇 방울을 손으로 닦더니, 이내 그것들을 음란하게 몇번 핥더니, 검을 그의 옷으로 닦더니 아까와 같은 평범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너에게 몸을 맡기는건 참 기분이 더럽고 거북해..."

"크큭 그래도 즐겼으면 된거아냐? 오래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다신 멋대로 몸의 제어권을 가져가지말도록, 내가 알아서 할테니"

"예예, 알겠습니다요"

라며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하녀들이 찾아와 그의 칼과 시신을 수습하였고, 칼은 전시대에 전시를 하였고 시신은 그녀의 성 주변 무덤에 묘비하나 없이 조그만한 묘를 만들어 그곳에 안치하였다.


은씨네장녀 님  좋은 글꺼마어요!



 프로필 및 설정 (우선적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땡큐땡큐)

캐릭터는 DFU 외 여러 세계관을 차용하였습니다.



이름 : 레일리아 홀든

나이 : 28

신장/체중 : 172/56kg

출생 : 오스트리아 그랏츠

배경 : 오스트리아의 검객 가문 홀든가의 외동녀로 형제들이 초능력자 연합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동안 가문을 지키고 있었다.

어느날, 가문의 영지 내에 인식의 문이라고 일컫는 이현상이 일어났고 문 속에서 다이무스라는 자신의 오라비와 닮은 이름을 가진 마인이 나타났다.

이 강력한 마인은 자신의 힘과 형체를 유지하기위해 그녀와 계약을 맺었다. 싸움을 갈망하는 그와 영지,주민,권위를 지켜야 했던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마인을 억제하고 이를 처리해줄 사람을 수소문하고있으며, 소문을 듣고 불순한 목적을 갖고 찾아온 도전자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마인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먼 동쪽 나라에서 찾아온 자신과 기운이 비슷한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



마인 다이무스



사용하고 있는 헤드기어입니다.



망토와 연결되는 브로치는 가장 우측 그림을 참조 해서 그려주시면 됩니다. 망토는 단망토입니다!


마인(다이무스)과 합일할 경우 5번 및 6-2번을 참조해서 그려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