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임신, 후타 등의 과격한 태그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료나와 퍼리는 환영입니다|ω・)ノ)


짤링크에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하의 내용은 피이의 캐릭터 디자인과 독재도시 nanka의 세계관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당신의 깃펜으로 여행기의 페이지를 장식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디자인과 기획을 도와주신 보옥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냉철한  생활력 0  갭모에  귀여움  잔혹


스토리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기업국가 'nanka' 출신으로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고아원에서 자랐다. (당시의 이름은 잊어버림)

그녀가 xx살이 되었을 무렵, 기업 'nanka'에서 비밀실험을 목적으로 아이들을 사들였고 지하 깊숙한 곳에 가둔 뒤 실험을 빙자한 고문이 자행되기 시작했다.

견디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죽어버렸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녀는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실험의 결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육체능력과 동물적인 감각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실험의 후유증은 그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버렸으며 결국 감정없는 개조인간 'P2-dOyA'가 되고 말았다.

'nanka'는 성공작 P2-dOyA를 곧바로 전쟁병기로 투입시켰고, 기업은 이내 큰 성과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잔혹사를 축배한다. 한편 'nanka'의 독재정치에 불만을 가진 반 nanka파의 테러를 막던 P2-dOyA는 큰 부상을 입어 더 이상 싸움을 할 수 없게되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녀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어린이를 실험병기로 사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이를 우려한 기업은 그녀를 전쟁영웅으로 추대하면서 급히 명예퇴직을 시키고는 진실을 은폐하고만다.

그의 감시역으로 온 의사(사실상 박사)는 어린 그녀가 끔찍한 일을 겪어왔다는 사실에 남몰래 그녀를 딸처럼 돌봐주게 되었고

(이때 현재의 이름인 '피이 플로렌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박사와 함께 있을수록 점차 잃어버린 감정도, 망가졌던 몸도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다시 nanka의 전쟁병기로 이용될 것이 뻔했기에 박사는 자신을 희생하며 피이 플로랜스를 탈출시키고 그녀는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후 박사의 유언에 따라 '하고싶은 일을 찾아라'를 이루기 위해 전세계를 떠돌아다니게 되는데...


비빔면을 왜 좋아하는가


박사와 만나기 이전부터 그녀의 식사는 사료였다.

처음에는 실험체따위 짐승과 다름없다는 복종의 의도였지만 짐승생활을 청산하고 난 뒤에도 일반적인 식사가 아닌 사료를 고집했다.

식사를 그저 배채우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사료 외에 무언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일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박사를 만나고 난 뒤에도 한동안 골판지맛 사료만 씹어넘기던 피이는

어느날, 박사가 먹던 비빔면에 눈길이 갔다.

평소에 뭘 줘도 끝끝내 거부하던 그녀가 처음으로 관심을 보인 음식이었으니 박사는 급히 한 젓갈을 건네 먹여보는데

30분도 채 안 되어 광기어린 눈빛과 손짓으로 13봉을 먹어치운 뒤에야 사태는 마무리됐다.

이후 '얼마든지 줄테니까 제발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라'는 박사의 꾸중을 듣고 난 뒤에서야 하루의 한 끼는 사료를 넣은 특제 비빔면을 만들어 먹으며 인간의 식사에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