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키

성별:여성

나이:24세

신장:158cm

몸무게: 40kg

성격:  다혈질, 염세주의적, 무기력

학력: 대학중퇴

가족관계: 부,모(절연)

좋아하는 것: 달콤한 음식, 커피냄새, 담배

싫어하는 것: 대부분

특징: 약물중독자.

기타

스스로를 아끼지 않아 잘 꾸미지 않음

입이 험함. 약물에 중독돼있어 항상 머리가 지끈거리는 게 이유

염세주의적인 건 방어기제.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이유.

왼팔 곳곳에 주사자국이 있음. 처음엔 손목 위주로 꽂았지만 갈수록 아무 곳에나 꽂은 것이 이유.

몸이 극도로 허약해 조금만 무거운 것(생수통 정도)을 들어도 힘들어함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몸이 먼저 움직여서 정리함.

생활력은 평균보다 조금 높은 편.

외형

생기없는 파란눈

종아리 까지 오는 긴 백발

퀭한 얼굴

칙칙한 의상

(ex. 검은 야상, 오래입어서 찢어진 청바지, 남성용 신발, 민무늬옷, 검은 에코백)

체중이 적게 나가 손가락 다리 팔 등 모두 앙상함

습관

걸을 때는 외투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걸음

중독 증세로 불안할 땐 이를 꽉 깨물음

당황했을 땐 왼팔을 뒤로 숨김

기분이 좋을 땐 바닥을 쳐다봄

생활 배경

적당한 규모의 마을.

높은 건물보단 소~중규모의 건물들이 많음

사계절이 규칙적으로 반복됨

사는 곳은 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마당딸린 큰 집.

사장이 세를 내줘 홀로 살고 있으며 거실과 침실, 넓은 다용도실이 있음.

배경설정

과거

21살까지만 해도 에키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22살이 되던 해, 가족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마약에 손을 뻗게 되고 1년간 약에 찌들어 약물중독자가 된다.

그 일로 부모와 크게 싸우고 나온 에키의 마음은 한결 편해졌지만 몸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고, 주머니에 남은 돈은 모텔에 며칠 묵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돈마저 마약을 사는 데 전부 탕진한 뒤 몽롱한 정신으로 집에서 한참 떨어진 마을을 돌아다니던 때, 마을 중심에 있는 카페를 발견한다.

얼굴보다도 작은 크기로 '직원 구해요'  라는 내용의 종이가 붙어있는 것을 본 에키는 그대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고, 빨간 머리를 한 사장과의 인연과 지금의 생활은 그 때부터 시작된다.

현재

마을에서 가장 장사가 안 되는 카페에서 빨간 머리 사장과 함께 일을 하는 중이다. 규칙적인 생할과 사장의 도움들로 중독증세는 많이 나아졌지만, 마약을 끊으면서 각종 부작용들이 생겼다. 그 중에 하나로 에키는 사소한 일로도 화가 나고, 그 화를 참지 못 하고 욕을 퍼붓는다.  현재 가장 가까운 사람인 사장에게는 자제하는 편이긴 하지만 간혹 욕이 튀어나오곤 한다. 스스로 눈치채고 있지는 못 하지만 처음 카페에 왔을 때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름: 헤일리

성별: 여성

나이: 31

신장: 168cm

몸무게: 56kg

성격: 다정함, 온순함, 긍정적인 편, 감정표현이 풍부함

학력: 대학교 졸업

가족관계: 부, 모, 남동생

좋아하는 것: 에키, (자신의) 카페, 조용한 분위기, 요리(하는것, 먹는것 모두)

싫어하는 것: 사람, 거미, 소란

특징: 대인기피증.

기타

금수저에 스스로 일궈둔 것도 많은, '젊은 나이에 성공한' 여성

뭐든 잘 했지만 카페 운영은 잘 안 돼 의기소침한 상태

대인기피증은 연인의 사망으로 발생. 에키를 제외한 사람들 (가족 포함) 에 대한 기피증이 매우 심각함. 사람을 대하는 게 힘들어져 자신을 싫어할 거라는 피해의식 생김

에키한테만은 괜찮은건 에키의 자기혐오와 관련있음.

사장이 어떤 부끄럽고 추한 모습을 보여줘도 에키가 자신보다는 낫다고 진심으로 말해주기 따문.

거기에 위안을 얻는 자신이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만 에키에 대해서는 은인에 가까운 감사함을 느끼고있음.

모든 부분에서 평균적인 여성들보다 뛰어남

생활력 매우높음. 혼자 살아도 도우미를 쓰는 것보다 집이 말끔한 정도.

비흡연자

외형

허리까지 오는 적발 + 반묶음머리

보기 좋게 긴 다리, 긴 팔

노란 눈

명품가죽핸드백

귀 아래로 찰랑거리는 금귀걸이

작은 다이아몬드 박힌 금목걸이

등 전체적으로 귀티나는 외형

(사치는 부자가 하는 당연한 소비라고 생각함)

눈화장 약간, 짙은 속눈썹

1. 자신감 넘치는 출근할때 의상(겉보기에만)

커다란 선글라스

긴 트렌치코트

하얀 블라우스

무릎까지오는 검은색 주름치마

굽 높은 구두

2. 실생활복

흰색? 터틀넥스웨터

검은 면바지

스니커즈

추울땐 위에 작은 가디건

3. 에키와 놀 때

민무늬 흰 셔츠

청바지

체크무늬 남방

습관

사람이 많은 밖에선 선글라스를 쓰고 바닥만 보면서 걸음

카페에선 에키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함

요리할때는 기분이 좋아서 몸을 들썩거림

배경설정

과거

헤일리는 어린시절부터 대학생, 그리고 자신의 사업을 할때까지 큰 실패 없이 성공만을 해오면서 살아왔다. 인간관계도, 연애도 완벽했던 그녀에게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고 직후엔 애써 괜찮다며 억지로 웃음을 짓고 다녔지만 사별의 아픔은 헤일리로 하여금 사람들을 피하게 만들었고, 이는 극심한 기인대피증과 피해의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해심 많은 부유한 가족과 스스로 벌어둔 재산 덕분에 물질적으로는 부족할 게 없었지만 가족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 하게 된 헤일리는 결국 그들의 곁마저 떠나게 된다. 그렇게 집안에만 틀어박혀 살던 나날. 커피를 마시던 해일리는 그 커피냄새에 카페를 차리고싶다는 생각을 충동적으로 하게 된다. 도시에서 떠나 찾아온 비교적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아담한 점이 마음에 들었던 곳에 남동생의 도움으로 카페를 차린 헤일리. 하지만 방 안에만 틀어박혀있어 대인기피증이 극에 달해있던 헤일리는 개점도 하지 못 한 채, 작은 구인글만을 붙여두고 그 안에서 매일 혼자만의 시간만을 보냈다. 그렇게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내던 나날. 한 번도 열린 적 없던 문이 스르륵 열리며 에키가 들어왔고, 그 날부터 현재의 생활과 에키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현재

에키에게 위안을 많이 받아 그녀에게만큼은 기피증세를 보이지 않게 됐고, 다른 사람들도 매우 힘들지만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는 기피증세가  나아졌다. 카페의 장사가 영 시원찮은 것에 불만이 있기는 하지만 이 생활이 지속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상태이다. 자기혐오가 심한 에키의 병을 고쳐주기는 커녕 그걸 이용하는 스스로에게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계속해서 되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