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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 버스 & R18 전부 환영이지만 퍼리, 스캇, 고어, 후타(달리는 쪽)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셀데리스 제국 수도 동부에서 부모님과 함께 자란 리엘, 어린 시절부터 마법에 재능이 있어 수도 중앙에 있는 아카데미의 마법학부에 입학했다.

그녀가 아카데미 생활을 보내던 도중, 마신을 숭배하는 교단과 마족들에 의해 제국 수도 동부가 침공당한다. 그 소식에 리엘은 부모님을 찾기 위해 동부의 집으로 황급히 떠났지만, 도착한 그녀를 반겨준 것은 불타고 있는 집과 이미 사망한 부모님이었다.

끔찍한 현실에 절망한 그녀는 예기치 못한 마신 숭배자의 습격에 납치되어 오랜 시간 실험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그녀의 몸에 '마기'가 주입되고 만다.

마신 숭배자의 목적은 마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납치해서 마기를 몸 속에 주입해서 마기를 버틸 수 있는 특이체질을 가진 실험체를 찾는 것이였고, 그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리엘이였다.

몸에 마기를 주입당한 리엘은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실험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되었고,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러 그녀가 마신의 그릇으로 완성될 즈음 기사단의 구조로 구출되었지만, 그녀는 이미 오랜 실험에 몸과 마음이 손상되어 있었다.

리엘은 가까스로 기사단에게 구출됐지만 이미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고, 그런 그녀를 기사단에서 돌보게 됐다.

기사단은 리엘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를 극진하게 돌봤고, 그 노력 덕분인지 리엘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지만 실험의 후유증으로 그녀의 몸은 매우 약해졌다.

리엘은 고된 실험의 인해 마법사에게 필수인 몸속의 마나 회로가 망가져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몸속에 주입된 마기가 그녀의 몸에 융화되면서 마기와 비슷하지만 또 다른 힘인 '어둠'을 다룰 수 있게 됐다.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리엘은 갈 곳이 없었고, 그로 인해 기사단에서 보호를 받으며 지내게 됐다.

이후 그녀가 성인이 되고 제국의 마법사단에서는 그녀가 가진 '어둠'을 감시한다는 목적과 함께 그녀를 마법사단에 입단시킨다. 비록 마나 회로가 망가져서 마법을 사용할 수는 없으나, 그녀의 마법 지식이 뛰어나다는 점도 고려된 결과였다.

처음부터 마기와 비슷한 '어둠'을 거부해오던 그녀는 현재도 이 불길한 힘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신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둠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