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남을 보호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교구신부가 됐다. 그러나 성당에 파견되고 6개월 뒤, 질롱에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했으며 사람을 먹고 이성을 잃는 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또한 악마가 혼란을 틈타서 공세를 가하기 시작하며 질롱은 좀비와 악마의 교전지가 됐다. 본래 대주교의 명으로 안전지대로 복귀가 가능했으나 질롱에 남아있는 신자들 뿐만 아닌 모든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성당에 남았다.

현재 성당은 요새화가 진행됐으며, 지하에는 안전지대와 연결된 비밀 통로가 조성됐다. 유일하게 안전지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지역이며 이 통로를 통해 생존자를 안전지대로 보내거나 군대를 파견한다. 지역의 위험성으로 군대 외에는 일절 넘어오지 않으며 엘리자베스와 군대가 샘플을 채취하여 안전지대의 연구소에 보낸다. 성당은 안전지대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관문이자 감염자인지 확인하는 임시 격리소 역할을 하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성당의 신부이자 생존자를 안전지대로 인도하는 지도인으로 생존자의 생명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군대의 진압방식(생존자의 부당한 사살)에 관해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