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을 불구로 만드는 것은 내가 보기에 자본주의의 최대 악이다. 이 악 때문에 우리의 교육체계 전반이 고통을 겪고 있다. 


과장된 경쟁을 벌이는 태도가 학생들에게 주입됐고,

그래서 학생들은 미래 직업을 위한 성공을 

숭배하게 됐다.


이런 악을 제거하는 길은 오직 하나 뿐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것은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는 교육체계를 동반한 이른바 사회주의 경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런 경제에서는 생산수단을 사회 전체가 소유하며 계획된 방식으로 이를 활용한다. 


생산을 사회의 필요에 맞추는 계획경제는 일감을 일할 능력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분배할 것이고 


모든 사람(남자든 여자든 어린아이든)에게 

생활을 보장할 것이다. 


개인의 교육은, 

현재 우리 사회의 힘과 성공을 칭송하는 대신에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신장하고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자신 속에 심으려 시도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사회주의자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

아인슈타인은


자본주의의 절정에 이르렀던 나치즘을 바로

앞에서 보며 사회주의적, 반민족주의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내셔널리즘은 유아퇴행적 질병이다. 

이는 인류가 앓는 홍역이다."


라는 문장은 그가 얼마나 민족주의를

혐오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미국 자본주의를 혐오했다. 

그는 1949년 <먼슬리 리뷰> 창간호에 쓴 

‘왜 사회주의인가?’라는 글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무질서야말로 

악의 근원”이라고 비판하면서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주장했다. 


빈부격차를 키우고, 


호황과 불황의 경기변동을 만들어내며, 


심각한 실업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미국 정부와 의회가 

공산주의자를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메카시 선풍을 일으켰을 때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상당기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감시 대상 1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