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 3시간 삶을거를

30분으로 단축시켜줌


물에 헹궈서 초벌 후 물 버리고

초벌한거 대충 씻어서 

(냉장이라 그런가 슬러지 거의 안나왔음)

월계수잎 통후추 양파(중국집 스타일로 댕강 썰음) 넣고

5분 끓이고나서 올라온 거품 싹 걷어낸 뒤

고대로 뚜껑 잠구고

딸랑이 흔들리진 않지만 

거품은 쪼금 나오는 정도로 불 낮춰서

30분 푹 삶아줌

불끄고 딸랑이 제껴서 압력 발사 취이이이익

거의 1분 넘게 뿜어져나오더라


이렇게 하니까 양파는 거의 다 녹아서 죽이 되어있고

돼지 찌릉내+정액냄새 진짜 토나올 정도로 개심했는데

냄새 거의 다 뒤지고 수육냄새 나더라


고기만 건져서 바로 찬물에 담궈버리고

(뜨거움에 수분 증발해서 마르지 않도록)

국물은 채에 걸러서 하루 식히고 냉장고 넣어놨는데

꺼내보니까 뭐 거의 슬라임 쁘디첼이 되어있음;;

이건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일단 보관


그다음에 건져낸 고기 찬물로 3번정도 대충 헹궈주고

시판 돼지갈비양념1통 소갈비양념1통 물3통 넣어줌

잘 섞어서 한번 끓인 뒤 반나절 재워놓고

양념국물 따로 덜어서 단단한 야채랑 같이 좀 쫄여주고

갈비 넣고 물렁한 야채랑 고추 넣고 한번 끓여냈음

레시피에 국물 간이 맞는데 묽으면 전분물 좀 넣으라고 되어있었는데

국물 좀 있는 스타일로는 딱히 안넣어도 될거같음


고기 진짜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냥 냄비에서 계속 끓이는건 이제 못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