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백이 달려있단 말만 듣고 널 내 가위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요리했던 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자꾸만 지퍼백이 잘 안닫히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 날 내가 젠장맞은 요리를 마친 그 날 이후로

너는 무언가 닫히지 않고 날 피하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돼 있는걸

너는 어느새부턴가 지퍼백이 망가져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