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고 일어나서 뜬금없이 엄지발가락 뿌리쪽이 아프길래 뭔가 했더니 통풍 초기증상이랑 거의 일치하더라...


원래부터 비만이라 혈액검사 할 때마다 피에 요산 많다고 통풍 조심하라고 들었었는데, 요즘 머릿고기나 새우 게 등 갑각류 많이 먹고 기름지게 먹었던 게 원인이지 싶다.


조금 버텨보려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 반차쓰고 류마티스내과 다녀왔다. 당장은 큰일 없지만 검사비가 무려 10만원... ㅜㅜ 통풍은 본격적으로 발작 시작되면 완치가 안된다니 지금이라도 살 좀 빼보려고. 맨날 빼야지 빼야지 하다가 절실한 동기가 생겨버렸네. 아직 서른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통풍으로 고생할 수는 없지 않겠냐.


마침 요즘 2~30대 청년 통풍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더라. 그런 의미에서 다들 미리미리 통풍 경계하라고 여기다 가져와본다.





여기는 없지만 특히 '맥주'가 퓨린 폭탄이니 조심하랜다. 살 빼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아예 먹지 말라는 건 아님. 걍 뭐든지 적당히, 양 조절해서 먹으란 얘기인데... 이래서야 냉동실에 잔뜩 넣어둔 새우장은 언제 다 먹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