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사리곰탕면에 설렁탕같은 느낌을 내겠다고 샤브샤브용 소다리살과 소금 한 꼬집과 후추 2 톡톡을 넣었을 뿐인데
어째서 국물 색이나 맛이 투명한 갈비탕? 나주곰탕? 맛이 나는..?

소 다리살에서 육즙이 빠져나온게 흠인데 이거 다 걸러내면 갈비탕이나 나주곰탕이라고 해도 잠깐 속아줄 듯

심지어 면은 또 불어 가지고 무슨 설렁탕에 넣어 먹는 소면이나 잔치국수 같은 식감이 나네..

사리곰탕에 차돌양지 넣으라던 게이

도대체 혼자서 몇 수 앞을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