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싫은 게 아니고 정말 좋은데, 그래서 실망시키기도 싫고 눈치보이고 그래서 못하는 거 같음. 내가 가족을 손절할 정도로 이거때문에 불행한 것도 아니고.


근데 가족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공부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있었겠지. 호르몬이랑 여장 할 돈도 없었을거고. 일하고 있었으려나, 아니면 이런 생각 자체를 안했으려나.



이번생은 틀려 먹었으니 다음 생엔 여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