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베린 까지는 그렇게 부각이 안되다가 11지 부터 서술이 달라져서 레아=네퀴티아가 된 게 좀 모호한 포인트라고 생각함.

그 전까지는 레아는 레아고 네퀴는 네퀴로 별개 취급 해왔었는데 타나베린에서 슬슬 레아가 네퀴를 자신으로 인식하고 11지에선 아예 자기 자신을 네퀴라고 취급해서 기껏 살려놨는데 죽을 명분만 많아졌음.


솔직히 타나베린 그렇게 개죽쒀놓고도 그나마 욕 덜먹은게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덜먹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죽일 각만 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레아와 네퀴의 삶의 궤적이 너무도 다른데 무슨 계기로 레아가 자신을 네퀴로 인식한건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고, 사육제에서 둘을 같은 육신을 쓰고 같은 경험을 공유했지만 완전히 별개의 타인으로 묘사해놓고 갑자기 이러는 것도 좀 적응이 안됨.


타나베린에서 한 건 네퀴 인생체험이지 네퀴 이해하기는 아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