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카페 스트레가인가?"




"네? 아, 네. 그런데요."




"...일부러 관리자 말투로 말한건데, 혹시 관리자 모르세요?"




"관리자요? 아, 혹시 카페 매니저 님 말씀하시는 걸까요?"




"....하, 아니요. 됐어요. 그, 카페 스트레가에서 누구 포지션이세요? 보니까, 좀... 슬...렌더한... 매력이.. 있으신게 꼭 유나 같은데..."




"네? 죄송합니다. 손님. 조금만 크게 말씀해주시겠어요?"




"유, 유나 닮으셨다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 손님, 주문 도와드릴게요."





"이번에 이벤트하는 민트초코죽으로 주세요. 혹시 유나 처럼 민트초코..."




"네. 민트초코죽 주문 받았습니다. 여기 번호표 받으시고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띠링,



[카운터 사이드!]



[어서와요, 나의 집. 나의 친구.]




(힐끔)



"아-! 건틀릿 해야지!"



(힐끔)



"이번에 이기면 챌린저 갈 수 있는데."



(힐끔)



[여기까지다! 스톰 브링거!]



[이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내겠어!]




(힐끔)





"손님. 죄송한데, 게임 소리 조금만 줄이고 해주시겠어요?"




"...네."




"여기 민트초코죽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








[난 사랑의 마법소녀. 세상의 모든 사랑이 내 힘의 원천이야-!]


(힐끔)






[이 몽환의 해변은, 영지 내 저의 비밀 공간이에요-.]


(힐끔)








[다른 사람의 이해 같은 건 바라지 않아요-.]


(힐끔)





"손님. 죄송합니다. 게임 소리 조금만 더 줄여주세요."



"...혹시, 카운터 사이드 잘 모르세요?"



"네?"



"아니요. 저, 이만 가볼게요."




"네, 손님 안녕히 가세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