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는 발매되지 못했다.

카사는 재밌는 이슈도, 놀림거리 밈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금태와 유저들의 사이도 가까워지지 못했다.




그렇게 이미지 씹창인 채 이슈몰이도 되지 못한 흔한 망겜스멜 모바일 게임을 찍먹하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가라앉아갔다....




회사는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재화를 뿌리고 유저수를 올려 지르는 사람을 많게 하자는 큰그림을 그리지 못했다.

스튜비는 유료재화를 뿌리는 데 더더욱 예민해졌고, 아무리 봐도 창렬인 패키지의 수만 늘어갔다.

1주년 특선 쿠폰으로 뿌린 것은 대적자 셋트가 아니라, 흔한 T5 무기금형 세트 하나씩이었다.

침식체들도 그 야박함에 치를 떨며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가 침식하여 사라져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