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겜망한다 그런 이야긴 아니고

게임이 전반적으로 '적'에 대해 신경쓰는게 적은 것 같음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게임들은 보통 적대 세력으로 나오는 애들에도 되게 신경을 쓰면서 매력 포인트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카사는 유독 그런게 없는 것 같음


생각해보면 맨날 침식체 침식체 4종 침식체 5종 침식체 클리포트의 마왕 뭐시기 이러는데 정작 1주년 직전 뉴비로 게임에 유입된 이후 게임 내적이나 채널 글들 쭉 살펴봤을때 카솔메 이야기는 있어도 적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줄도 안나오는 것 같더라

유입 이후 첫 번째로 경험한 이벤트가 민병대 이벤이었는데 정작 거기서도 나오는 적들은 기존 방패병 돌격병 등등의 스왑이었고, 제대로 된 신규 적대 세력은 리플레이서가 유일했는데 정작 리플레이서도 제대로 조명이 안되서 빠르게 잊혀졌다가 플레이 캐릭터로 나오고 나서야 그나마 이야기가 좀 나옴


리플레이서 다 뒤지고 나서는 다시 침식체 색깔놀이로 돌아갔으니 더 말할 것도 없지


그렇다면 주로 상대하는 침식체 애들이 뭐 포스가 있나 구별이 확연히 가나 배경설정이 자세히 설명되나 그런것도 아니고 진짜 무색무미무취건조 그 자체임

농담 아니고 프롤로그(1장)에서 나온 여캐가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얘도 격전지원 팔레트 스왑되면서 걍 나오는 과녁 1 되버림


개발력이 딸려서 신규 적 도트 찍기 힘들다는 건가 싶은데 스토리 게임이라면 아군이 상대하는 '적'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줘야 되지 않나 싶음

반 농담조지만 상대하는 적의 디테일은 직접적인 몰입감과 꼬접에도 관계가 다소 있는데,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맨날 재배맨만 쳐잡았던 사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지금 카사는 침식체 원툴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