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만에 돌아올줄은 몰랐다


1인시위하는 챈럼 하루종일 보면서 계속 고민했다

일단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는 말을 먼저함


이렇게 꼬접하고 돌아온 유저랑 비교안될정도로 대단한 사람임


내가 게임이 싫어서 떠난건지

운영이 싫어서 떠난건지 챈 눈팅하면서 나름 고민하고 있었음


그리고 방금 금태 상연이가 내려와서 이야기하는걸 보고 느꼈어 방금 사과문도 봤고


게임은 죄가 없구나

금태 상연이도 그저 넥슨의 방패였구나

잘못된거는 넥슨이었구나


아직도 돈가지고 장난질치는건 화가나고 생각하기 싫음

근데 그걸 바꿀려면 게임을 계속 하는게 가장 좋은거같다는 생각이들어


지금 이대로 떠나면 난 넥슨의 장난질에 결국 굴복한거고

가만히 있으면 결국 나만 손해보는거라고


잘못된 행위는 바꿔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돌아와서 트럭시위든 서명운동이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명이라도 힘을 보태줘야 뭐라도 바뀌지 않겠어?


다만 앞으로 넥슨이 바뀔때까지는 현질은 안할거임


다시 말하지만 아직도 돈장난한건 화가나고 아직도 터지지 못하는 시한폭탄같음


그래도 내가 아직은 게임을 하고싶어한다는걸 다시 느끼고

그래도 좋은 추억과 기억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더라


화가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대신 그 화는 게임이나 스비가 아닌 넥슨을 향할거같음


2달동안이지만 게임에 좋은 정 다 든거같다....


이렇게 추하고 구질구질하지만 결국 돌아와도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