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은 팬드 카케 5 이후

오늘도 어김없이 코핀컴퍼니의 쓰레기를 줍던 로이는 호출을 받음

로비에는 버넷경의 지인이었던 필립 신부가 있었음

라이언은 버넷경의 지인이 왔다는 소리를 듣고 훈련을 멈추게 되고

신부는 로이에게 예나지금이나 맞고 산다고 놀림

로이는 흙투성이의 옷을 털며 혹시 저번에 찾은거때문에 온거냐고 물어봄

당연히 그거때문이라며 어이없어하는 신부

그래서 부탁이 뭐냐고 물어보는 신부에게 로이는 할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어봄

그렇다면 네가 아는 버넷경의 모습을 말해보라는 신부의 말에 할아버지는 그냥 어디 좀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평범한 할아버지라고 대답함

신부는 다행이라며 안도했지만 로이는 알아채지 못함

로이에게 신부가 네가 위험한 일에 끼는게 과연 버넷경의 바램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며 그가 썼던 일기장을 받음

신부는 물건을 전해주고나서 떠남


로이는 그대로

코핀컴퍼니 개인실에서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본 로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함

그곳에는 단순하게 어린 로이를 주워왔을때부터 죽기 직전까지의 육아일기가 적혀있었음

하나하나 읽으며 할아버지의 과거가 써져있었을거라 기대했던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었음

그렇게 페이지를 넘기다가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자, 그는 자신을 향한 글이 써져있는걸 확인함

"네가 이걸 읽었을때는 나는 이미 죽었을거라 생각한다 네가 뭘 하던 신경쓰지 않으마.
다만, 언제나 약자를 지키고 악을 멀리하거라."

그리고 마지막에 짤막하게 미안하다고 써져있는걸 확인하고는 책을 덮음

로이는 더 이상 할아버지의 과거에 신경쓰지 않기로 함

그렇게 다 읽자, 방문을 누군가가 두드림

누군지 확인하러 가자, 그곳에는 머신 갑이 잠깐 할 말이 있다며 사장실로 같이 가자고 함


그래서 사장실로 도착하자, 사장은 로이에게 온 물건이 있다며 조그마한 상자를 넘겨줌

로이가 이건 뭐냐고 물어보자, 자신도 자세한건 모르고 오래된 목소리라는 사람이 자네에게 보냈다고 둘러댐

로이는 그 상자를 열어보자 정갈한 검은색 정장이 들어있었음

우측 가슴위에는 프리드웬의 문양이 새겨져있었고 버넷이라는 글씨가 써져있었지

사장은 누군지 모르지만 입어보는게 어떻냐며 로이한테 권유를 해

로이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갔지만 일단은 생각해보겠다며 돌아가

로이가 돌아가자, 부사장이 구관리국 장비를 저렇게 줘도 되냐고 하자, 사장은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거라고 말하지

로이는 심경이 복잡한 상태로 다시 개인 숙소로 돌아와

하루만에 할아버지가 쓰던 일기장에 누가 보낸건지도 모르지만 기관의 문양과 버넷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옷을 받았으니까

로이가 옷을 만져보자, 옷의 질감은 평범한 정장과 다름없었음

로이는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해

버넷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정장은 분명 자신의 것이 아닐거라고 말이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짜증나는 홍차폭탄에게 연략한 그는 정시연락의 개념조차 모르냐고 갈굼을 당한 후 혹시 오래된 목소리가 뭐냐고 물어봐

짜증기가 섞여있었던 팬드의 목소리에서 진지함이 묻어나오자, 의심하기 시작해

팬드는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가지고 기관으로 신속하게 오라고 말하지만 도중에 갑자기 통신이 끊겨

로이는 불길한 예감에 김하나 부장에게 가서 잠시 연차좀 쓰겠다고 말한 뒤 급하게 현재 팬드래건이 있는 시설쪽으로 가

하지만 불길한 예감이 맞았는지 시설밖으로 가아그셰블라의 파편들이 보였어

로이는 필사적으로 출입구 근처에 있는 파편이들을 처리하고 작전실이 있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가는 길에도 수많은 기관의 대원이었던것들이 배회하고 있었지

어쩔 수 없이 우회로를 찾으려던 그때 멀리서 팬드래건이 힘들게 파편을 처리하고 있는걸 보게된 로이는 다시 길을 뚫으러 왔던 곳으로 향해

하지만 로이의 혼자 힘으로는 길을 도저히 뚫을 수 없었고 결국 로이는 한가지 생각에 이르게 돼

팬드래건은 오래된 목소리라는 말에 심각한 반응을 보였고 그런 사람이 보낸 물건이 단순한 정장이 아닐거라 믿은 그는 급한대로 정장을 걸쳤어

그러자 여태까지 자신을 위협해오던 파편들이 느리게 보이고 있었고 그의 CRF조차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걸 느꼈어

파편들을 모아 저번에 했던거처럼 한곳에다 모아 처리 한 후 팬드래건에게 달려간 로이는 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팬드래건을 업고는 급하게 의료실에 달려가

업고 달리던 도중 팬드래건이 로이를 버넷경으로 착각하고 힘든 속마음을 털어놓지만 로이는 그걸 비웃지 않고 묵묵히 달 렸어

의료실에 기절한 팬드래건을 눕혀둔 로이는 시설에 남아있는 파편들을 다시 처리하기 시작해

파편들의 처리 후 라이언에게 빠르게 지원을 한 로이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이 정장은 어쩌면 할아버지가 나에게 준 선택의 결과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헬기에서 모건, 라이언이 차례대로 오고 시설의 뒤처리를 시작해

의식을 되찾은 팬드래건은 순간 로이의 뒷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알던 버넷경으로 오해하지만 이내 그가 로이 버넷 즉 물벼룩이라는걸 알아채는거지

시설의 정리가 끝나고 나서 로이의 정장을 본 모건과 라이언은 그건 버넷경이 입던 정장이라고 일러줘

로이가 놀라고 있는 사이 팬드래건이 나타나 오래된 목소리가 당신을 버넷경의 후임으로 지목한거라며 앞으로는 그 위치에 따른 품격과 자세를 기억하라며 말하지

그리고 팬드래건은 로이에게 이젠 물벼룩은 벗어났으니 로이경 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하며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