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솔저가 구린건 당연한거라고 하는데

순혈이 최고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종족시너지가 있어서 보통 어느정도 파워는 나오기 마련임. 순혈메카는 그정도로 약하지 않잖아

근데 왜 솔저쪽에서 불만이 계속 나오냐면 사실 진짜 문제는 게임자체가 너무 러쉬덱한테 가혹한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나왔음

게임할때 저코위주로 달리는 러쉬도 있고 적당적당하게 섞어쓰는 미드레인지도 있을거고 큰거큰거 내면서 밸류로 가는 느린덱들도 있을거아님

물론 밸런스를 맞추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항상 황밸이 될수는 없지. 근데 몇달동안 계속 느린덱쪽에만 호의적이고 빠른덱을 거의 멸종시켜버리는 수준의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출시된거같음. 사실 신캐가 더 출시되지 않아도 이미 박정자의 밸류때문에 이미 극단적으로 느린쪽에 유리한 밸런스임에도 불구하고도

그 상황에서도 캐릭터로 인해서 더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고 생각함 

잘생각해보면 최근 몇달간 출시된 캐릭터들중에서 러쉬덱한테 좋다고할만한 캐릭터가 몇개나되었을지 의문임

즉 러쉬덱에만 쓰일수있으면서 느린덱에는 못쓰는캐릭? 정말 적다고봐도 무방함. 근데 그게 너무 양심없는소리냐 하고 말할수있는데

문제는 반대로 느린덱에는 사기이면서 빠른덱은 기용하기 힘든 캐릭터들은 너무 많다는거임

보통 이런 게임에서 어느정도 상충관계가 있어서 아무리 사기적이라도 빠른덱의 카드들은 느린덱에 쓰기는 힘들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음. 근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는거임

예를들어서 가장 사기 스트라이커인 스피라는 러쉬덱이 느린덱을 잡는카드가아니라 딜해서 뚫어야되는 러쉬덱 딜러들 씹창내는 역할을 더 많이함. 

오히려 딜러를 아예 안쓰고 무작정 버티는 느린덱한테 훨씬 더 효용성있는 카드임

그나마 러쉬컨셉에 괜찮은 캐릭터로 출시된 나이엘도 사실은 베로니카랑 마찬가지로 러쉬가 빅덱을 뚫을때보다 vs러쉬전에서 틀어막을때 위력이 더 큼. 

근데 정작 나이엘정도 파워로는 느린덱에 쓸이유가없으니까 애정으로쓰거나 전략적 선택이아니면 필수픽으로는 거의 쓰지도않고


아무튼 이런이야기를 길게 쓴 이유는  솔저들 징징댄다면서 순혈이면 당연히 쳐맞아야지- 이런 느낌으로 쳐맞는 분위기가 좀 있는거같아서 좀 변명해보고싶었음. 순혈솔저뿐만 아니라 어떤식으로 조합해도 그냥 상대를 뚫는 컨셉을 아예 구성하기 힘든 수준임. 물론 그렇게 구성해도 어느정도는 이길수 있겠지만 동스펙이라도 한계점이 너무 쉽게 보이는 느낌임. 사실 순혈솔저라는거는 그냥 낭만컨셉이 아니라 이 게임에서 화력으로 상대를 뚫어낸다는 컨셉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혈솔저가 너무 약하다는거는 이러한 밸런스의 반증이라고 생각이됨. 물론 순혈솔저가 최강인것도 그거대로 문제가 있을수 있겠지만.


다만 이번에 맨션 마스터하고 오버플로가 그런문제를 좀 생각하고 내준 캐릭터라서 좋은거같음. 이런문제에대해서 어느정도 인식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건전한 밸런스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