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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소설은 실제 게임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2장 일반케이스, 올리비아 박, 김하나, 아나스타샤 체르노바.
"저는 코핀 컴퍼니의 관리부장 김하나입니다."
그녀의 옷차림과 귀고리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것보다 궁금한 게 많았기에 먼저 물어보기로 했다.
"그렇다면 다른 직원들도 소개해주겠어요?"
"말씀을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여기 컴퍼니에서는 가장 높은 직책을 가지시게 되는 거에요."
"아…. 그렇다면…."
"여기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응."
그녀의 뒤를 따라가 보니 어떤 연구실이 눈에 들어왔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여성과 눈에 눈그늘이 심한 여성 두 명이 함께 무언가를 바라보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조교야. 오늘 손님이 오신다고 하시네~"
"네…."
그녀들은 우리가 온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는지 조금 놀란 기색으로 말했다.
"아~! 오셨군요? 이분이 사장님? 아니다…. 관리자님이십니까? 저 올리비아 박이 인사드립니다."
"이분들이 관리자님이 채용하실 `카운터`들의 능력을 향상하게 시켜줄 것입니다. 기술…. 같은 것들을 말이죠."
"의외로 잘생기셨네요? 김하나 부장님의 안목은 역시 최고급이라니까?"
"부장이요? 아까는 부사장이라고…."
"아 지금 부사장님이 휴가를 가셔서 임시 부사장이에요."
"아…."
"시간 나실 때나 건강이 걱정되면, 언제든 연구소로 오세요. 제가 샅샅이 조사…. 큰 흠, 진료해드릴 테니까요."
"고맙게 생각해."
의외로 부장이라니….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어색하지는 않다.
"사실 관리부장이에요. 고교 졸업 이후 코핀 컴퍼니에 입사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에요. 소개팅 경력이 늘어만 가는 데도 진전 없는 이성 문제가 고민이 됩니다만…. 저의 무시무시한 술버릇이 원인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오늘이 처음이긴 하지만 자주 볼 것 같네요. 올리비아 박."
"뭐…. 사실 이런 인류를 전쟁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시대의 비극이죠."
"내일부터는 `카운터`가 여기에 올 것입니다. 앞으로 채용할 사람들이 많거든요."
"바빠지는 게 소원이였는데 마음에 드는 실험체만 있다면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나는 여기에 직접 오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왜인지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 용무가 있음 다시 올게."
""언제나. 저희 둘은 사장님을 위해 `카운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렇지 조교야?"
"네…."
"이번에는 공방으로 가볼까요?"
"그래...."
아직은 어색한 관계라서 그런 것인지 말놓는데 조금 불편하다….
어찌 되었든 나는 정말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미래의 최첨단 연구실을 지나쳐서 공방으로 향했다.
향하는 도중에 창문이 있어 밖을 바라다보기도 했다.
밖의 모습은 폐허 그 자체인 도시였다.
"혹시 여기가?"
"맞습니다. 같은 서울이에요."
"정말로 이면 세계가 맞나보네요. 하늘색이 내 시계로 오후 11시 20분이 다 되어가는데 파란색이고 보면."
"여기의 시간은 관리자님의 시간과는 다르게 흘러간답니다. 근무가 사실 주간과 다름이 없는 거죠."
"그렇구나…."
그렇게 잡담을 하다 보니 공방에 도착하자 약간의 기계 소리가 들려온다.
그녀에게 나는 먼저 물어보았다.
"아나스타샤는 어떤 사람이야?"
"아나스타샤는 올리비에 박 교수의 조교 출신으로, 생명학 전공 중 기계공학으로 진로를 바꾼 인물입니다.
학생 시절 코핀 컴퍼니로부터 연구용 이터니움 소자를 학자금 대출로 지원받은 일 때문에, 현재 코핀 컴퍼니에 취업하여 채무를 변제 중입니다.
관리국 공인 D급 카운터로, 회사 사정상 지원되지 않는 장비들 대신 무거운 부품을 옮기거나 근력 원심분리를 하는 일에 자신의 카운터 능력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음…. 그렇군…."
"그리고 상당히 대단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흰색 머리와 시선을 잡는 그녀의 중심부에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어서 와 터프 가이. 정비받을래? 굉장한 녀석이~ 올것같아?~ 느낌이 왔어. 기대 되지 않아?"
"아…. 혹시 아나스타샤…?"
"그래. 맞아. 내가 아나스타샤야. `카운터`들이 사용할 장비들을 제작하고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있지."
" 잘 부탁해 터프가이? 융합핵이랑~ 여러 가지도 만들어줄 재료만 구해주면 내가다 ~만들어줄게."
"융합핵?"
"아 맞다? 터프가이는 이런 거 모르려나?"
"`카운터`들의 능력을 향상하게 시켜주는 일종의 장치 역할을 하는 거야 구하기 조금 어렵지만 채용 후에 `카운터`의 능력을 더욱더 강하게 할 수가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사장님 이제 돌아가실 시간입니다. 11시 32분이에요."
"아쉽게 되었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보자고~?"
"아…."
"저기 문으로 나가면 됩니다.: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문밖으로 나섰다.
문밖으로 나서자 원래의 고등학교의 옥상으로 도착해있었다.
정말로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전부 여자라니…. 이건 축복이 아니고서야 뭐라고 할 수가 있을까?
나는 오기 전보다 훨씬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다.
작가의 후기: 사원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첫 채용의 주인공은 누구로 할까요? 여러분들이 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