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은 세피로트의 나무와 클리포트의 나무에 대한 지식을 오로지 구글링만으로 찾은 정보에 기반하기 때문에, 실제 카발라에서의 세피로트의 나무와는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기존의 떡밥만으로 추측한, 완전히 2차 창작의 영역임을 알립니다.

아까 어떤 게이가 발견한 주시윤의 어깨부위 헤일로 속 내부 글자.

이가 "세피로트의 나무"를 표현한 이미지 중 한 이미지의 일부와 굉장히 겹쳐있다는 의문을 제기받았다.
또한 해당 이미지를 보면 나무를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뱀이 보이는데, 이는 주시윤의 별명 중 하나인 용에게서 태어난 "뱀"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저 이미지에서의 뱀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바로 세피로트의 나무를 인간으로써 등반하기 위한 과정, "뱀의 길"의 약도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여기서 세피로트의 나무의 "지혜의 32경로"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세피로트의 나무에는 스물 두 경로와 열개의 세피라,
즉 서른 두가지의 위치가 존재하며 이를 하나 하나 거쳐가며 개인적인 자아를 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것이 뱀의 길이 의미하는 바다.
뱀의 길을 걸을때, 인간은 경로를 거치며 동시에 세피라의 미덕을 깨치지 않는다. 오직 스물 두 경로를 밟으며 이 세계의 본질을 들춘 자 만이
열개의 세피라를 마주하고 최종적으로는 케테르 너머의 세가지 세계, "3계"에 도달할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즉 뱀의 길을 걷는다는것은 최종적으로 "모든것을 깨닿고 더이상 마음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사실 작중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
주시윤의 카운터케이스 #5에서 관리자가 마지막으로 언급한 "이번 생에는 바라밀을 완성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것인데,
불교에서 바라밀은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올라, 즉 몸과 마음속의 고뇌를 벗어던지고 번뇌의 불을 꺼 깨우침을 얻는것인데, 이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언급한
지혜의 32 경로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게다가 카발라에서의 뱀이 아닌 불교에서의 뱀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피로트의 나무가 가진 열가지 미덕 중 세 기둥과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
세피로트의 나무는 공의의 기둥, 의식의 기둥, 자비의 기둥을 갖고 있는데, 각각 "부정적", "중립적", "긍정적" 이라는 서로 정 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으로 세피라들을 다룰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를 따라서 보았을 때, 주시윤이 결국은 "뱀의 길"을 걷는 유일한 사람일 수 있으며, 결국 인간들이 조화를 이루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