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둘은 닮은 꼴이다.


7지의 의의는 이거라고 봄.


그리고 둘의 큰 차이는 '진실을 아는가'라는거고.


나유빈은 힐데가 말없이 런해버렸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이유를 찾고, 거기에 합리화를 해야했음.

그러다보니까 힐데의 방식에 따라가게 되고, 완전한 선이였던 관리국 시절에서 필요악을 자처하는 육익이 된 거라고 봄.


그런데 주시윤은 애초에 모든 진실을 알고있었음.

그렇기 때문에 진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은거지.


그래서 나 자신으로 있기 위해 아라한이 된거임. 번뇌또한 자신이라 받아들이고 우화한거임.


결국엔 힐데의 사회성 결여가 큰 사달을 낼거라고 봄.
나유빈은 힐데가 본인이 생각했던게 아니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에 따른 배신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큼.

이수연은 관리자에게 자초지종을 전부 듣고 미운정(+아직 남아 숨기고있는 스승에 대한 사랑)으로 구박데기 취급하면서도 옆을 지키지만, 나유빈은 그 생각을 바로잡아줄 사람이 없고(관리자 얼굴본지 한참지났다는 언급이 있음) 결국 자기가 결론내린
'나유빈이 생각하는 힐데'와 실제 힐데가 다르다는 괴리를 느끼면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행적이 뭔가싶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나유빈이 2부에서 크게 터지진 않을거라고 봄.
일단 2부 빌런은 구원기사단쪽으로 확정 난 것 같고, 나유빈은 이쪽과 동맹을 맺으면서 자기 방식대로 이득을 챙길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까.


하지만 차후 3부, 4부가 진행되면 나유빈 관련으로 엄청 큰 게 올 수 밖에 없음.

지금은 대의를 위해 필요악을 자처하는 대적자지만, 진짜로 세계에 반목하는 대적자가 될 수 있겠다 싶은 뉘앙스가 너무 많이 풍기는 7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