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슨=상의 일행이 떠나는 걸 확인한 침식체슬레이어=상은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는다. 

'이 계획은 실제 무모하다. 그러나 해낼 수밖에 없다... 아저씨와 연관된 일이라면....'

정신없이 쏟아지는 총알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재생자기 때문이다. 무테키! 호흡을 정비한 침식체슬레이어=상은 리플레이서 부대에 뛰어든다!

"이얏ㅡ"

"아밧ㅡ"

모가지가 나뒹굴어, 주변이 츠키지를 방불케하는 킬링필드로 변했다! 사츠바츠! 살육자의 엔트리다!

"도모, 리플레이서 사령관=상. 침식체슬레이어입니다. 아이사츠도 없이 총을 쏴갈기다니, 예의도 모르는 산시타놈, 카라테를 보여봐라...."

"도, 도모... 침식체슬레이어=상... 대카운터용 총알도 통하지 않다니, 대체 어떻게 된 몸뚱아리냐?"

"대답은 지고쿠 헬에서 들어라!"

도스 대거를 든 침식체슬레이어=상의 손이 올라간다. 그러나 리플레이서 사령관=상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미 그는 꼴사납게 실금하고 있다. 공포에 지배당한 것이다!

'이, 이길 수 있을리가 없어... 살해당한다!'

리플레이서 사령관=상은 패배를 실감하며 폭발사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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