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해야 할 예배당 안쪽에서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이럴리가..."


"말도 안돼..."


그리고 그들의 중앙에는 순백의 머리카락을 가진 수녀가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클로디아 수녀님 다시 한번 손을 내밀어 주시겠어요?"


"네"


모인 이들중 나이가 들어보이는 이가 말했다


클로디아라고 불린 수녀는 기도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나타날 수 없는 초록빛이 모여있었다




"스미스 이리로 오시겠어요?"


"네"


군중속에서 불려나온 스미스라는 남성은 어느새 클로디아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이건 역시..."


손의 상처가 치료되는걸 본 수녀는 생각에 잠긴듯했다.


"주께서 미천한 제게 이런 축복을 내려주시다니...역시 이건 계시인가요?"


클로디아는 그녀대로 뭔가 느껴지는게 있는듯 감동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클로디아 수녀님께서는 이제 돌아가셔도 됩니다. 다른분들께서도 이만 돌아가주시길."



"알겠습니다. 엘리자베스 수녀님"



클로디아가 인사를 마치고 떠나자, 다른 이들도 하나 둘 떠나갔다.


엘리자베스라고 불린 수녀는 심각한 표정을 지은채 어느 석실의 문을 두드렸다.


"들어오시지요."


그녀가 문을 두드리자 안쪽에서 나이가 들어보이는 목소리가 응답했다.


"그럼 들어가겠습니다."


엘리자베스가 문을 열고 들어간곳은 심의회의 회의실


그곳에는 지금 모든 장로들이 모여 지금 들어온 엘리자베스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그래서, 클로디아 수녀의 일은 잘 해결되셨습니까?"


질문을 받은 엘리자베스는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확실하게 보았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돌로 이루어져있는 정적에 차있는 석실을 공허하게 맴돌았다.


"이로써 확실해졌군요. 클로디아 수녀는 카운터라는게."


회의실의 좌측에 앉아있는 이가 담담히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본인은 그걸 주의 은총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이렇게 된거 차라리 포교 활동에 이용하는게 어떠신지요."


다시 테이블의 왼쪽에서 60대로 보이는 수녀가 의견을 제시했다.


"무슨 말입니까 그건! 클로디아 수녀는 어디까지나 카운터 워치의 선택을 받은 카운터입니다! 그게 어딜봐서 위대한 주의 영광이라는 말이 됩니까!"



나이가 70은 되어보이는 신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안데르센 신부님께서는 포교활동을 안하고도 심의화가 유지될거라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것이 주의 축복이라 한다면 신성모독이나 다름없소!"



"자자 그만들하시고 제가 의견을 내보지요"


둘의 언쟁이 격해지려던 차 그들의 사이에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신부가 끼어들었다.


"필립신부님께서는 좋은 생각이 있으신가요?"


"일단 클로디아 수녀는 제가 맡도록 하지요. 그리고 이 일은 가급적이면 외부로 노출시키는걸 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말에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렇다면 잘 부탁드립니다. 필립신부님."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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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 사원설명보고 적당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