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9
공익

"역시 티비는 큰 게 좋지 않습니까??"
에이미

"이야, 대장이 웬일로 옳은 말을 하네?"
공익

"웬일이라뇨. 저는 항상 옳은 말만 합니다."

"후후... 그건 그렇고... 역시 게임은 큰 화면으로..."
에이미

"...게임?"
"뭐 산 거야?"
"누구 돈으로?"
"그러고보면 이 티비는 누구 돈으로..."
공익

"자, 잠깐. 일단 요요는 집어넣으세요, 에이미 양."
"제 돈입니다. 사비라구요."
에이미

"대장이 사비가 어딨는데??"
공익

"후후... 제가 예전에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리니지는 가치보존이 된다구요!!"
"그거 팔았습니다."
에이미

"...대장이 리니지를 손절...??"
"대장이?"
"진짜?"
공익

"도대체 저를 어떻게 생각하신..."
"됐습니다. 아무튼 제 돈으로 샀고..."
"게임 타이틀도 제 돈으로 구매한 겁니다."
"어디 실행을..."
에이미

"오, 이게 그 유명한 젤다???"
공익

"하도 유명하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그럼 일단..."
에이미

"일단?"
공익

"현질 어디서 하지?"
"무기 좋은 거 사고 싶은데."
"현금으로 안 파나?"
에이미

"..."
"대장, 콘솔 게임 처음 해봐?"
공익

"리니지 외길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질 항목은 어딨죠?"
"이런 비루한 장비로는 세계를 구하지 못합니다."
에이미

"아니... 게임이라는 게.... 모험하면서 장비 구하고... 그런 거잖아..."
공익

"...."
"똥겜이네?"
에이미

"...??"
"그게 왜 똥겜이야?"
공익

"손쉽게! 현금을 질러서!! 강해진다!!!"
"그게 게임 아닌가요?"
에이미

"..."

"이새끼랑 게임 얘기하면 안 될 거 같아."
모음집

인터넷에서 상품 구매할 때 그런 거 있잖아.
해당 제품은 실물과 사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상한 내용이랑 딴판인 내용이 나와도 그러려니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