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부모님은 불타죽고 언니는 사라지고 재산은 집과 함께 한줌 재가 되어버렸고
어찌저찌 경찰이 되었지만 본업이 학생이라 파트 타임 정도로밖에 일하지 못해서 월급도 적고
그러는 와중에 월세 내야하지, 생활비 내야하지, 학비 내야하지, 그 작은 월급마저 먼지처럼 사라지고
경찰서로 향하는 길에 멀리 보이는 같은반 여자애들은 와플에 버블티 들고 꺅꺅거리며 놀러가는데
자기는 그런거 한번 먹었다간 당장 오늘 식비가 없어 세끼를 굶어야 한다는 사실이 서럽고
또 자기 나름대로 이틀은 굶어야 겨우 사줄 수 있는 설렁탕을, 나름 큰 일을 한 보답이라고 권하였는데,
정작 주변인들은 설렁탕? 농담하는건가? 같은 반응이나 보여서 남들 보이지 않게 눈물을 삼키고
경정님 애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