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면 버림 받은것이냐?

말씀이 과하십니다

재미있는 말을 하는구나 노예여

죄송합니다.

뭐, 되었다. 오늘은 여흥을 즐기러 왔으니 말이다

여흥. 말이십니까

그래 여흥이지.

루크레시아. 네년은 어떤 이유로 성녀를 자칭하게되었지?

자칭이 아닙니다 폐하

시체들의 성녀라. 꽤 유쾌한 대답이었도다

큭...

말할 생각이 없어보이니 내가 맞춰보마.

그래. 가장 먼저 예상되는건 동경과 질투로구나

질투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동경한것은 사실이로구나

이 문답의 의미를 모르겠사옵니다

말하지 않았나? 여흥이라고 했을터인데 말이야 귀가 안좋다면 갈아끼는걸 허락하마

그만해주십시오.

흠...생각을 해보니 네년은 겨우 동경같은 감정을 품을리가 없도다

...........

답은 간단하지. 너는 네가 믿는 "구원자"처럼 되고 싶었던거다

어떤가. 맞지 않느냐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특별히 허락하마 가여운 추종자여

너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지켜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