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최근 일섭 유튜버가 스토리 정주행하는 거 관음하다가 든 생각을 좀 정리해봄.


마지막에 요약 있음.


1. 힐데와 대의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힐데를 보고 빡대가리지만 세상를 위해 노력하는 동네 힘쎈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1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는데,
힐데가 타인의 행동을 보고 위험하다라고 평가한 적은 많은데
사실 힐데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세상을 위해서다라고 말한 적은 거의 없어.


이를 보고 그냥 힐데가 과묵한 개씹마이웨이라 그런거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애시당초 힐데는 세상을 구하는 것(대의)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세상을 위해서라는 점를 빼고 보면 힐데의 동기와 행적은 너무 명확해.

  • 코핀 컴퍼니에서 런했다가 유미나(늑대)가 입사하자마자 뻔뻔스럽게 다시 코핀에 돌아옴
  • 유미나 맘충이 되버림
  • 구관리국 시절에는 늑대?를 구하기 위해 제자들 버리고 런

즉, 유미나가 힐데의 최우선 동기이다라 생각해보면,
힐데가 나유빈 같은 애들이 클리포트 인자로 장난치는 것에 발작하는 이유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 늑대한테)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고 ㅋㅋ" 라고도 해석할 수 있음.


힐데: 느그 세상은 알바 없고 우리 늑대가 위험하다고!


세상을 구하는 것늑대를 구하는 것은 상충될 수 있음.

'관리 실패' 때 희생하려던 늑대에게 같이 런하자고 힐데가 설득을 시도한 적이 있거든.

물론 2가지 목표가 어느 정도 상충되느냐는 늑대와 클리포트 게임의 관계에 대해 더 정보가 필요할 듯.


어쨌든 이로 인해서 힐데가 세상을 구하려는 관리자 혹은 나유빈과 적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봄.


힐데가 여러 세계에서 제자도 기르고 정도 주고 한 행적이 있지만,
늑대를 이용해서 세상을 구하려는 입장에서는 힐데는 신뢰할 수 없는 존재임.

애시당초 힐데의 정체가 뭔지 모르는 자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신뢰할 수 없음.



2. 힐데의 정체?


여기서부턴 더더욱 정보가 부족함.

걍 단서들을 몇가지 정리해본 정도임..


힐데는 발키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애시당초 발키라가 뭔지 명확하지 않음.


북유럽 신화에서 발키리는 용맹한 전사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사자 같은 역할로,
부정적인 역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야.

재미있게도 발키리는 말이 아니라 '늑대'를 타고 다닌다고 하네.

힐데라는 이름 자체가 유명한 발키리인 브륀힐드에서 따온 것은 명확해 보여.


하지만 이거는 어디까지나 북유럽 신화이지, 그래서 카사 세계관에서 힐데가 뭔데라고 물어보면,
여러 뇌피셜을 상상만 해볼 수 있을 뿐이야.


힐데의 정체를 추정하는 데 더 난감한 것은 아래지.



도대체 정체가 뭐냐 개좆데!!!


  • 운명 구속구????
  • 기억도 구속함
  • 본명이 따로 있음
  • 용사냥꾼임
  • 피도 눈물도 없음
  • 아스모데우스를 탄생시키는 데 깊게 관여?

개인적으로는 힐데 다중 인격설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할 정도로 혼란스럽다.


여러 추측은 가능하겠지만, 이 글에서는 일단 몰루겠다로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요약:

  • 힐데와 대의는 무관계. 그저 늑대에 박을뿐..
  • 늑대를 구하는 것과 세상을 구하는 것은 상충할 가능성이 있음
    • 힐데와 관리자가 대립할(혹은 이미 대립하고 있는) 가능성
  • 기억을 봉인해서 빡대가리가 되버린 힐데의 정체는 몰?루


뇌피셜이니까 재미로 읽어줬으면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