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me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98
현재 저를 비롯해 ‘홀로 남겨진 것’을 담당하셨던 분, 그리고 신규 입사자 두 분이 합류해서 4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 오신 두 분은 수습 기간 중 맡은 ‘부사장의 휴일’ 이벤트의 후일담을 시작으로 시나리오 파트의 여러 실무를 분담해 주고 계십니다.
작년 메이즈 인터뷰때 시나리오팀이 금태 포함 총 3명이었다는데 나머지 1명이 시그마 이벤트 메인으로 썼고 2명이 새로 들어온듯
또 한편으로 저희가 퀄리티 측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릴 때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콜라보 스토리는 제가 담당했는데, 유저분들이 바라던 방향성과 매우 큰 괴리가 있었죠.

유저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2차 창작물들도 피드백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면에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재미있고 참신한 내용이나 멋진 작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카운터사이드에 대한 애정으로 훌륭한 창작물을 만들어 주시는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동주링은 문학글 지켜보고 있음
다만 유저 분들이 조성한 밈을 공식에서 수입했다가 유저층의 분란을 야기하거나 밈 자체가 무산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존재하기에, 저로서는 되도록 ‘이만큼 즐겨 주시는 구나’하는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라면 웹페이지에 캐릭터 프로필이 처음 공개됐을 때, 힐데를 보신 유저 분들이 'LIKE: 배신'이 왜 없냐고 하셨을 때네요. 힐데는 배신자가 아닐 겁니다. 아마도요.
이와 더불어 프로필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점도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앞서 언급한 '소소한 내용도 충실해야 한다'는 지향점과도 일치해서 카운터케이스, 서플리먼트와 별개로 캐릭터들의 매력과 다양한 측면들을 조명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 중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로필 별로인거 인지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조명할 수 있는 다른 방안 기획중
-그들의 위험성은 다른 이벤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묘사되었지만 보다 본격적인 등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후반부에 ESPR의 분량을 들어내야 했는데 이 점이 중간 전개를 약간 루즈하게 만든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 ESPR과 마찬가지로, 호라이즌 투자기금 역시 어떤 형태로든 다시 스토리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ESPR과 호라이즌은 돌아올 것이다
돌이켜 보면 둘 모두 대표님과 디렉터님이 충분한 재량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작업이었습니다. 유저와 얽히는 이야기 구조와 윌버의 마지막에 대한 아이디어는 두 분께서 각각 제안해 주셨는데, 당장 작업할 때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를 쥐어짜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유저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결과물로 완성되어 무척 안도했습니다.
금상이 각각 1어시씩 따고갔던 호라이즌 이벤트
마지막으로 대표님께서도 이 지면을 통해 꼭 당부 드리고 싶다고 부탁하신 점은 카운터사이드의 스토리는 저나 대표님 등 특정한 작업자 개인의 작품이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의 작품이란 점입니다. 특히, 이후로는 많은 재능 있는 시나리오 라이터 분들,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해 주시는 개발팀 모두의 노력이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의 좋은 부분도 아쉬웠던 부분도 팀 전체를 격려해 주시고 또 질책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보단 다 함께 만드는 스토리라는 점 알아주길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