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축약 할 수 있음.
웹소가 좆으로 보이나 ㅋㅋㅋㅋㅋ
이야기 하기 앞서, 게임이랑 웹소는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음.
애초에 웹연재 기반에 스토리는 독자들의 집중력을 고려, 독자 이탈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대체적으로 단순한 플롯으로 매회 이펙트를 주는 방식임.
현 웹소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막히거나 지지부진하면 웹소 독자는 절대 기다려주지 않음. 절대로.
왜냐하면 웹소는 읽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임.
따라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손절치고 동일장르 대체제를 찾는게 이득이지.
반면, 게임...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플레이어는 이 텍스트를 읽을지에 대한 선택지가 주어짐.
보상만 먹을거냐, 텍스트를 읽고 보상을 먹을거냐.
스토리 좆같으면 스킵하고 보상만 먹겠지.
그러나 어쨌든 이야기가 마음에 든 플레이어는 "빌드업이 좀 마음에 안들어도 조금은 지켜봐 줄게" 모드가 됨.
왜냐하면 어차피 언제든 스킵할 수 있고, 스토리를 읽든 안 읽든 보상은 먹을 수 있으며, 맘에 든 게임을 완벽히 대체 하는 다른 게임을 찾기 힘들거든.
카붕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각성 빌드업?
현 웹소 시장에서 빌드업에 빌 자만 꺼내도 독자들은 하차하고 작가는 상하차하러가야함.
웹소작가들이 그렇게 욕처먹으면서도 회귀, 빙의, 환생 같은거 존나 우려먹는 이유도 다 이거야.
그게 편해서도 있겠지만 빌드업을 스토리 시작 전에 끝내두는 전략이거든.
주인공이 사전에 일어날 모든 사건을 이미 알고 있으니 빌드업이 필요없고, 빌드업이 필요없으니 막힘이 없는거지.
이런 전개방식은 경제적인 전략이긴 하지만 이게 100% 좋기만 한 전략은 아냐.
이렇게 빌드업을 미리 쌓아두고 가는 전략은 이야기 소진속도가 존나 빠를 뿐더러 매 에피소드 당 줄 수 있는 만족감의 한계치가 분명하거든.
특히 이야기 소진속도를 줄이고 뽕밧은 최대로 키워야하는 모바게라는 장르에서 이 전개방식과의 상성은 최악이야.
예를들면, 유미나가 킹한테 대가리 깨져서 죽은 다음 회귀해서 모든 분기 다 알고 킹시윤 좆데 다 무시하고 스트레이트로 리플레이서 뚝배기 깨러 간다고 생각해보셈. ㅎㄷㄷ.
즉, 지금까지 카사가 보여준 스토리 전개방식은 웹소보다는 차곡차곡 빌드업 쌓다가 마지막에 터트리는 종이책 소설에 가까워.
그렇다고 웹소의 연재방식 좆까고 걍 무지성으로 게임 스토리로 웹소화 한다?
유미나 첫 출격에 쩔쩔매는 모습 보이면 독자들 하차하고 작가는 상하차해야함.
그래, 뭐 좋아. 막말로 팬서비스용으로 돈 한푼 벌 생각 없거나 보여주기 식이면 상관 없어.
...근데 님들 옆동네 브? 도 IP확장하겠다고 웹소 낸 건 알고 챈질함?
3줄 요약.
1.현 웹소 시장의 스토리 전개방식과 모바일 게임의 스토리 전개방식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2.그 전개 방식의 차이를 좆까고 무지성으로 "웹소연재로 IP 키우겠습니다!!" 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3.카사는 그냥 지금처럼 쭉 게임 스토리로만 남아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