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처음 볼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곱씹을수록 기분이 좆같아지는게 진짜 잘쓴 스토리인것 같다

신지아는 마음을 증명한게 아니라 증명했다고 믿게 되었을 뿐이고

전 회장의 더 나은 세상이라는 목표도 신지아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관리자가 심어준 허상일 뿐이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각성 신지아는 관리자에겐 여왕도 뭣도 아닌 고작 폰 정도밖에 안되는 기물일 뿐임

그 과정에서 신 박사를 제외한 모든 신씨 일가족이 자기파멸의 늪에 빠져버렸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세실리아의 소망은 관리자가 오래전에 버린 장기말인 시솝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짐

결국 모든 게 관리자가 그린 방대한 크기의 청사진 중 작은 한 부분을 그리기 위해 희생됨

의도한 거겠지만 너무 찝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