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arca.live/b/counterside/46629913 




...




(호라이즌의 사무실 건물 앞)




사무실에 놓고온 볼펜이 신경쓰여서 다시 와버렸네... 헤헤



이건 절대~! 

염탐이 아니니깐!


떳떳해져라, 레이첼 도즈!





.....




최종적으로 결정된 곳은 이곳이군요.


미합중국이라... 가본적 없는 곳이지만, 당신이 사는 곳이니 믿을 수 있습니다.



여긴 침식 지대와 거리도 먼 데다가 도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네.

주변에 먹을 것도 많고.


자네는 준비 다 됐겠지?





물론이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준비됐습니다.

여권만 빼고요.




근데... 괜찮겠나?



뭐가 말입니까.




레이첼이 없으면 허전할 텐데.






뭐, 각자의 길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 정도 홀로서기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뭐야...?

둘이 어딜 가는 거야?


......






호라이즌!!




레이첼?





...전부터 둘이 수상했어.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나는 거야?





무슨 소립니까.




로봇과 정보부 요원의 금단의 사랑을 위해서?!






 


...?





108가지 야스 테크닉 파일도 그런 거지?

사랑의 도피!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그놈의 유혹의 함교 좀 그만보십시오.




레이첼 도즈.


우리 회사 이름이 뭡니까.




아야야... 

호라이즌 투자 기금?




그렇습니다.
우린 장학 재단의 기능도 하고 있죠.




이건 저와 마크 핀리의 밀월 계획이 아니라, 당신에게 여행 보내주려는 겁니다.




여행?!



그래. 

호라이즌 부탁으로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도시 리스트를 추려왔거든.





이번 기회에 견문을 넓혀보십시오.



경비는 걱정 마시길.

당신이 거장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면, 이정도 투자는 싸게 먹히는 겁니다.





호라이즌...




그나저나 아까 108가지 야스 테크닉은 무슨 말입니까?



그, 그게...




'108가지 야스 테크닉.dll'



으음...

이건 피싱 파일 아닙니까.


제 컴퓨터로 블랙 네트워크에서 드라마 다운로드 하지마십시오!



미,미안해!





레이첼.


이제 집에 가서 짐이나 싸십시오.

내일 말해주려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말해주게 됐군요.



히잉...

알겠어 호라이즌... 고마워!







.

.

.



이봐. 호라이즌.





?



지금 정보부 요원을 속이려는 건가?





그건 인공지능용  dll파일 아닌가!

용량으로 보아하니 이미 엑세스 시도를 했군.




...





전 당신처럼 눈치빠른 휴먼이 좋습니다



(찰칵)




문이 잠겼어?!


108가지 야스 테크닉.

내용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오늘은 시험삼아 8개만 선보여드리죠.






안돼!!




뭐지?  사무실 아랫층 공사하나?




집에 가서 짐부터 싸둬야겠다!

호라이즌! 기념품 꼭 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