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연 -
과거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과거의 너는 지금의 너를 보고 자랑스러워할테니.
세라펠 -
우리들이 고통과 고문이라 부르는 것은 그녀에겐 쾌락이자 행복이며,
우리가 행복과 쾌락이라 부르는 것은 그녀에겐 고통이자 고문이다.
로자리아 -
그녀는 가극이 방해받아 끝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다만 가극이 끝나지 않는 것도 용납하지 않으리라.
에델 -
그녀가 사랑하는 이를 핧는 것은
아이가 사탕을 핧는 것에 가까울까.
아니면 짐승이 제 새끼를 핧는 것에 가까울까?
아마 둘 다일 것이다.
도마 -
좌절하지 마라.
아직 설거지와 빨래가 남았으니까.
리타 -
과거 열반에 든 분께서 말씀하시길,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크나큰 죄악이라.
그분께서는 떳떳하고 싶었다는 한 이를 보신다면,
그 마음만으로도 떳떳한 사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하실 것이다.
주한 연화 -
미안하다, 너를 아프게 한 모든 순간들이.
고맙다, 우리의 아이로 자라준 모든 순간들이.
축하한다, 네가 앞으로 맞을 모든 경사스러운 순간들을.
사랑한다,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