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계속 거부한다면 그로니아는 지금보다 더한 지옥이 돼.





하지만 받아들인다면 저의가은 삶은 다시 만인에게 규탄 받게 되겠죠.


저는 하트베리의 리더 가은이기 전에, 마에스트로 네퀴티아.


세상의 안위를 걱정하는 자관리자 라면 응당 없애려 들 겁니다.





...나는 지금도 침식체들 사이에 있을 선생님이 더 걱정이야.





이제 미야도 있군요.


역병에 사로잡히면 단원으로 삼으려 하겠어요.





이나 언니에겐 실망했어. 날 가축 취급이나 하며 즐기고 있었다니.





단원들의 취미를 장려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역병의 기운을 취하지 못하고 사망했다면, 저라고 칭하기 혐오스러울 만큼 저등했겠죠.





......





...선생님을 사랑해?





......





유년기의 기억 탓인지 사랑 운운은 학술적으로 이해해도 실제로 체감할 수는 없더군요.


멀어버린 눈이 다시 빛을 찾은 시점에서 그에게는 더 접근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으니까요.


하물며 우리의 오랜 숙적이신 관리자 님은 사사건건 저희를 막아서기까지 했는데...





...사랑했군요. 우습게도. 의태네퀴티아 를 위해 덮어 씌운 기억가은 에 취해.





그렇잖아. 평이한 음악사랑 은 따분하니까.





네. 음악사랑 굴곡역경 이 존재해야죠.





...눈을 뜨면, 침식체로 죽게 될까?





그러길 바라고 있죠.





응. 선생님한테 폐는 차고 넘치게 끼친 것 같은데...





앞으로 그보다 더할까 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