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거부한다면 얼터니움이 없는 이 세계는 더한 지옥이 돼.


  


하지만 받아들인다면 내 삶은 만인에게 규탄받게 되겠지.


나는 스타게이저이기 이전에 윌버 웨이틀리.


대시와 리타의 안위를 걱정하는 호라이즌이라면 응당 없애려 들겠지.



나는 지금도 침식체들 사이에 있을 대시와 리타가 걱정이야.



이젠 호라이즌도 있군.


탐욕에 사로잡히면 그녀까지 제거하려 들겠어.


  


셰나에겐 실망이군. 날 가축 취급하면서 즐기고 있었다니.



직원들의 취미를 장려하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될 때도 있지.



대시와 리타를 사랑해?




돈을 빌리고 다니던 시절의 기억 탓인지 사랑 운운은 학술적으로 이해해도 실제로 체감할 수는 없더군.


유물을 얻은 시점에서 그녀들의 이용가치는 사라졌으니까 말이지.


하물며 대시는 옆에서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온갖 기행으로 피곤하게 굴기까지 했는데...



.... 사랑했군. 우습게도. 안전하게 유물을 찾아내기 위한 연기에 취해.



그렇잖아. 평이한 탐사는 따분하니까.



인생에는 굴곡이 존재해야지.



... 눈을 뜨면, 인간쓰레기로 죽게 될까?



그러길 바라고 있지.



살면서 나쁜 짓은 차고 넘치게 저지른 거 같은데... 



앞으로 그보다 더할까봐 무서워.






+전반부 추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