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시드는 정의감 책임감도 가지고 있고 강해서 전대장을 맡았고

따르는 사람도 꽤 생겼음


레아가 더 우수했던 걸로 치고 이번은 읽혔다 라고 보면

몽타뉴도 지능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다거나 수싸움 좀 쳤을 수도 있음

그땐 호감이지 않았을까 인망도 있고


그쯤 되니까 시드도 몽타뉴가 부전대장 맡는게 좋아보이는데

동생이라 말 나올까봐 말 못하고 있던거

전대원들이 말해주는거지

전대장님 역시 부전대장 맡을 사람은 몽타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믿고 따를만하다면서


그렇게 다른 전대처럼 괴짜들이 있다거나 엄청 강하지는 않지만

가족같은 좋은 분위기에 맡은 임무도 잘 처리하면서 지내다가

일이 터지는 거임


진짜 서로 친하고 훈훈하게 지내던 전대원들이

적한테 유효타를 먹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서로 욕하면서 죽이고 몸이 간지러워서 자살을 하고

무력하게 죽어가는 거임


그와중에 전대장은 인격 집어넣는거 스무개정도 억지로 버티다가

숭고한 희생일 수도 있었던 그 모습이

오물을 쏟아내고 비명을 지르고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히면서

죽음


이걸 메이즈 전대로 생각해보면

평소에 어떻게 지냈는지 상대적으로 더 알고 있으니까

알렉스가 이런 상황을 겪는다면?

보는 입장에서 훨씬 더 끔찍하겠다ㅋㅋㅋㅋ

류드밀라 알렉스 예고르 다 알고 있는 캐릭터고 멋있고 예쁘고 분위기 훈훈하고,,

아무튼 메이즈로 쳐보면? 이야기는 이렇게 넘어간다 치고


어떻게 겨우 복수할 각을 잡는데

복수할 대상이 없어짐

아리까리해서 레아인 상태여도 죽여도 되겠다 싶다는 생각이 들게

관찰하는데 죽일 명분은 커녕 오히려 인간적인 면모가 보임

분명 안에는 찢어 죽이고 싶은 네퀴티아가 있다는 건 아는데

죽일 수가 없음


그래서 꺼내려고 하는 거 였다고 생각함

본색 드러내라고 제발

너는 쓰레기잖아 빨리 나와

너무 죽이고 싶은데 죽일 수가 없으니까

제발 나와

이렇게


결국 다 실패한 게 무능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선역으로 돌아가기엔 늦어버렸고

확실한 악역이 되기엔 어딘가 부족한

어설픈 복수귀인 몽타뉴라는 캐릭터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순전 망상이지만 곱씹으니까 더 재밌다 라는 표현이

이런 느낌이었음

분명 스토리는 하나인데 어느 캐릭터에 몰입했느냐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