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계속 거부한다면 해병대는 지금보다 더한 지옥이 될 거야.













하지만 받아들인다면 나 자신은 다시 만인에게 조롱받겠지.


나는 황근출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개병대.


국가의 안보를 걱정하는 자라면 당연 없애려 들겠지.















나는 지금도 전쟁이 나면 우리 어머니가 걱정이야.















여친이나 친구는 없지만 그렇군.

전쟁에 휘말리면 전우애에 휘말리겠어.













이 나라에는 많이 실망이야. 기껏 시간바쳐 싸우는데 군캉스취급이나 하며 조롱이나 하다니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법이다,아쎄이.

전우애의 기운에 익숙해지지 못하고 입대했다면 해병이라고 부를 수 없을만큼 찐빠같았겠지.
















다시 한 번 묻겠지만,












나라를 사랑해?


















......어릴 때의 기억 탓인지 사랑 운운하는 것은 학술적으로는 이해해도 실제로 체감할 수는 없었다.

해병문학에 사용된 시점에서 이용가치가 사라졌으니까.


하물며 여초의 기운에 사로잡힌 뒤 온갖 기열찐빠스러운 행각을 벌여 그 대신 조롱거리가 되기까지 했지만....












사랑했군. 우습게도, 의태를 위해 덮어 씌운 기억에 취해.
















그렇지. 변하지 않는 삶은 따분하니까 말이지.














그래. 삶에는 굴곡이 존재해야지.



















눈을 뜨면,개병대로 죽게 될까?



















그걸 바라고 있다.

















정말,살면서 나쁜 짓은 다 해본 것 같은데.....












앞으로 그보다 더한 짓을 할까 봐 두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