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같은 전대장 정도의 실력자라면 도망치실 수 있겠죠. 맞서 싸우시면 수많은 인격을 주입당해 추악한 죽음을 맞이하시겠지만.



.... 하지만 그러면 내 여동생은 펜릴이 오기도 전에 네 손에 죽겠지.


나는 시드이기 이전에 그 아이의 오빠이자 카르네다스의 전대장이다.



글쎄요 혼자 남은 여동생분이 과연 버티실 수 있을지...



그 외의 다른 전대원들도 있겠지.


과연 그들이 펜릴이 오기 전까지 버틸 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야




반동분자 친구들에게는 실망했어. 전우들을 사지로 내몰다니. 



뭐 모두가 관리국과 뜻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희 악단 역시 그렇게 모두의 뜻이 일치하지 않았다면 듣기 흉한 소리를 연주했을 겁니다.





...............



여동생 분을 사랑하시나요?



글쎼. 최근 여동생보다는 부전대장으로 딱딱하게 대해서 말이야.


전대장으로서 사적인 감정은 버리고 임무에 임해야 하는데...


그들보다 전대장인 내가 귀한 전술적 가치가 있겠지만....



아직도 사랑하고 있군. 전략적 판단도 무시할 정도로 무서운 혈육의 정에 져버리고 말았어.



뭐 사람은 때때로 시덥지않은 것에 발목에 걸리고 마니까요.



그래. 가족이란 그런 것이지.


.... 이대로 계속 싸우면 나는 짐승처럼 울부짖다 죽겠지.




예 전대장 클래스의 강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으니까요.



그래. 지금까지 몽타뉴 그 아이를 꽤 많이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사랑하지 못해서 오래 버티지 못할까 걱정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