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조네 돈까스-



"오늘 그렇게 바쁜날이에요? 이렇게까지 바삐 움직이시는건 처음인데."




"아아, 그런게 있어. 달마다 한번 단체손님들이 찾아오거든. 영업전에 재료준비 다 해놓아야 한다고."



(사각사각)

(쾅쾅쾅)



"재료 준비솜씨가 역시 빠르시네요. 손님들이 왜 많은지 알것같기도 해요."


"저도 제 할일좀 해야겠네요."


(테이블, 바닥청소 후 짜잘한거 정리한뒤)




"요, 슬슬 올테니 준비하라구! 무려 한 전대가 올거라 바쁠거야!"



'전대..? 내가 기억하는 그 전대인가?'


'에이 설마."




(띠링)


(바글바글)



"어서들 오라고, 메이즈 전대 여러분."



'내가 방금 잘못 들었ㄴ....'




"환영 고맙군. 내 대원들이 여길 어지간히 맘에든 모양이라 매번 신세지는군."




'ㅇ..ㅇ...왜 하필 쟤네야..!'


'모르는척 해야하ㄴ...'



"어머~ 이게 누구실까?"




"으스오세으...(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굉장히 낯이 익은데, 그로니아에서 봤던 그 침식체 아닙니까?"



"아무래도 맞는것같네, 그렇지? 셰.나."



"내가 잡히면 죽는다고 했던것 같은데..."



"아...그...저.."



"그쯤 해주면 고맙겠군. 서로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내 가게의 직원이라고. 직원 학대하는 모습은 사장으로서 당신들이라도 용서못해."





"저자의 말이 맞다, 부전대장. 우린 지금 식사를 하기위해 온것이지 복수하고자 온건 아니다. 그러니까 메이즈전대, 무기내리도록."



"칫."




"뭐, 우리 전대장님이 그렇다면야. 얘들아? 밥이나 먹자."




"실례했군, 그럼 늘 먹던것들로 준비좀 해주면 고맙겠군."




"아무렴, 여부가 있겠나."




(메이즈 전대원들은 식사를 맛있게 하고 별일없이 돌아갔다.)




"숨 막히는줄 알았다..."




"거 매번 오는 손님마다 고생좀 하는군."


"오늘일당 보너스까지 든든히 넣었으니 이만퇴근해."


"어차피 단체손님날엔 일찍 닫으니까."




"(글썽)감사합니다 사장님!"


셰나는 가게를 나섰다.(띠링)



"거 잘살게 생긴 아가씨인데 은근 돈에 시달리는것 같단 말이지."









"셰나가 올때가 된것 같은데...."



"그 셰나가 지금 버거세트랑 사이드 들고 돌아왔답니다~"



"헤헤, 셰나 사실 선물을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제게 선물을요?"





(신품 바이올린을 건네주며)




"오랜만에 만들어서 잘 만들어진지는 모르겠지만....셰나 악기가 오래됬다고 들어서요...헤헤."




"......."





'하여튼...이래서 지휘자님을 못버리겠다니까.'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지휘자님. 일단 어서 햄버거 먹자구요.




"응!"




-----------

지난번거랑 이어짐:  https://arca.live/b/counterside/49610038



셰나 네찐이 애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