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사는 너무 풀어지고 있달까


예전에는 카붕이들끼리 적당히 긴장하면서

다같이 으싸으쌰 힘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없는 것 같아


인간은 가학성과 피학성을 모두 가진 존재라는데

카사는 어느새 피학성이 거세당한 반쪽짜리가 되고 말았어


그래, 어쩌면 우리는...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던게 아닐까

님이 가버리신 뒤에야, 꽃인 걸 알았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