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저희는 건틀렛에도 못나가서 돈도 없는데... 셰나는 어떻게 치킨이나 피자를 이렇게 사오시는건가요? 챱챱챱."


".... 헤헤헤... 다 방법이 있죠... 우리 이쁜 지휘자님 정도는 제가 먹여 살릴수 있답니다... 아유 참... 여기 또 묻었잖아요 지휘자님. 닦아 드릴게요."


"헤헤헤... 고마워요 셰나. 저는 셰나 없었으면 못 살았을거에요."


"... 저... 지휘자님. 저 이제 일하러 갈 시간이에요. 금방 돈 또 벌어올테니까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셔야해요? 오는길에 과자도 사오고, 고기도 사오고 할게요. 오늘 저녁은 고기 먹어요."


"셰나 최고!"


 셰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일하러 집을 나섰다. 네퀴티아는 그런 셰나를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무슨 일을 하길래 요새 치킨이며 피자며, 저녁에는 고기반찬을 해준다는 것이었을까.

 네퀴티아는 셰나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네퀴티아는 충격에 빠졌다.


"어이어이wwwww 내 방망이 맛을 못 잊어서 또 박히러 왔냐구wwww 이런 빗치를 GET 하다니 오레사마 쵸 럭키wwww."


"내... 내가 너에게 안기고 싶어서 또 온줄 알아? 오늘도 선불이야! 헛소리나 하면서 바지부터 내리지 말라고!"


'ㅅ... 셰나...?"


"코이츠wwwww 윗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랫입은 벌써 홍수가 난거냐고wwwwwww 약속한 100만원 입금 했으니 당분간 네년은 오레사마의 물건으로 있어줘야겠어wwww."



 셰나는 휴대폰으로 입금을 확인하고 아랫도리의 지퍼를 내렸다. 그 순간


"싫어! 셰나! 그러지 마요! 네에에에엥.... 네에에에엥...."


"지... 지휘자님...?"


"우효wwwww 새 오나홀이냐고wwww 젖통은 작지만 그만큼 빡빡 조일지도?wwwwww"


"지휘자님께 손대지 마! 만약 손대면... 나도 가만히 안 있을거야...!"


"쳇... 아깝군. 그럼 이년만큼 니가 더 조아 보던가! 그림자 안에 HOME CUMMING!!!!!"


 울고있는 네퀴티아 앞에서 금발의 태닝남은 셰나를 범하려고 했다. 남자가 셰나를 범하려는 그 순간...


"...."

"안돼요 셰나....!"


"...? 으에...?"


 네퀴티아는 잠자리에서 상반신을 벌떡 일으켰다. 네퀴티아의 소리에 셰나가 설핏 눈을 떴다.


"...지휘자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ㅅ... 셰나..."


 아직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은 네퀴티아는 셰나를 끌어안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다.


"으애애애애앵.... 치킨 사달라고 안 조를게요... 고기반찬 해달라고 투정 안부릴게요... 셰나... 이상한 금발 태닝남에게 몸 같은건 팔면 안돼요!!!!!"


"뭔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세요!!! 누가 몸을 팔아요!!!"


"으애애애앵 싫어! 엄마 그러지마아아아아!!!"


 네퀴티아는 한달간 유혹의 함교 시청을 금지 당했다. 그리고 셰나는 아동 정서에 좋지 않은 내용들을 드라마에서 최대한 빼라고 시청자게시판에 건의했으나 드라마는 아무튼 재미가 우선이라며 셰나의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저... 셰나.... 한 2주일 정도로만 줄여주면 안되나요...?"


"그 난리를 피우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세요! 안되겠어... 반성도 안하시고! 엉덩이 팡팡이에요!"


"앗... 잘못했어요...! 셰나아!!! 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