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가 델타 세븐이 맞긴 한데, 무슨 일로 찾아온 겁니까?


다름이 아니라, 여기에 가르강튀아라고 신체 나이를 줄여주는 슈트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저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싶어서요...

흠... 그거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지야 않지.
대신, 가르강튀아를 제작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서 말이야...

아, 비용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얼마든지 낼 수 있거든요.
(한편 그 시각)

크윽... 이것은 내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껴두려했던 황실 비자금... 그걸로도 모자라서 이 내가 직접 "알바"라는 것을 해서 직접 돈을 번다는 굴욕적인 행동까지 하고 나서야 겨우 이 군자금을 다시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니....
(참고: https://arca.live/b/counterside/51474628)

다 저의 불찰입니다 전하. 제가 레이를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탓에...

아닐세 알렌 경... 따지고 보면 결국 아랫것을 제대로 관리조차 하지 못한 나의 탓이라고 볼 수 있지. 하지만 그 굴욕의 지난날도 이제 끝일세. 이번에는 지난번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확실하게 "은행"이라는 곳에 넣어뒀으니 말이지. 이 "통장"이라는 것만 있으면... 음? 내 통장, 내 통장이 어디 갔지? 알렌 경, 혹시 하늘색의 이만하게 생긴 종이 꾸러미를 보지 못하였는가?

그... 그러고 보니 아까 전에 성녀님께서 그런 비슷하게 생긴 것을 들고 나가는 것을 본 것 같긴 했습니다만 설마....
띠링! (출금 알림 메시지)
띠링! (통장 잔고가 0원이 되었다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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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하.. 하하하하하하.......
...........울어라. 용검 라르고.
잠시 기다리게 알렌 경. 시체 하나 치우고 돌아올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