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못난 지휘자가... 드디어 여러분께 선물을 해주네요."


"자 그럼 수영장에 다녀오도록 하세요."


"세상에 지휘자님! 이렇게 예쁜 수영복을 받아도 되나요?"


"되게 비쌌을텐데..."


"음악학원 원장을 하면서 그정도도 못사주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뭐... 즐겁게들 놀다 오세요."


"지휘자님은 안가시나요?"


"맞아요. 같이 가요 지휘자님."


"안타깝게도 저는 스킨을 못받아서 같이가진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따로 해야할 일도 있고..."


"아쉽지만 잘 놀다오세요~"


"지휘자님 싸랑해요!"


"아... 네... 그럼 다녀올게요..."




"간 거 맞지?"


"흐흐핳.... 흐하하하하핳..."


"얼마전에 시켰던 택배가 왔어...! 혼자 즐길 수 있는 그 물건이 왔다고...!"


(순화된 이미지입니다.)


"이거 한 번이면 극상의 쾌락을 맛볼수 있다지? 침식체이기 이전에 나도 여자라구 여자."


"그럼 스위치... O..."


"아이고 내 정신을 봐. 지갑을 '깜빡'했..."


"..."


"..."


"ㅇ... 어머나 지갑이 내 가슴골 안에 있었네 하하하하..."


 셰나는 진동 마사지기로 위로하는 네퀴티아를 못본척 하고 문을 닫았다.


"....."


"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