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유산을 좀 더 차지하겠다고 형제를 죽이고 난리인지..."



"그러게요. 가족끼리 왜 이러는지..."



"거 주한이랑 연화처럼 외동아들한테 몰빵했으면..."


"저희 부모님도 남기신 유산이 있었나요?"


"......"



"그 아무튼 영화는 참 재미있었구나. 범인의 정체도 충격적이고, 연출도 훌륭하고, 저번에 본 <카사블랑카>랑 다르게 스크린에 색도 있고..."


"지랄하지 말고 저희 부모님 유산 이야기나 하자니까요."



"그... 그러고보니 주한이도 그랬지. 재물이란 덧 없는 것이니, 잃어버린 건 전부 잊고 평화롭게 잊고..."







"엄마... 이 썅년 엄마 돈 가지고 선물거래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