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우스운 소리를 다 듣겠군. 시종, 내 귀가 잘못 됐느냐?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주인님! 지금이라도 명령을 내려주신다면 이 프레데릭 도마, 저의 사랑스런 여동생과 함께 저 마왕들을...

그래, 주인님! 오랜만에 몸 좀 풀어보자고!

사도 주제에 명을 재촉하는구나. 좋다, 너희 따윈 우습게 짓밟고 아스모데우스를 끝내주지!

....저희를 거기까지 내다보실 줄이야. 역시 당신에겐 통하지 않는군요.

하! 벌레나 다름없는 것이라곤 해도 3할 수준으로 줄어들면 표가 나는 법이지. 그런 허세로 나를 속이려 한 것이냐?

어쩔 수 없군요. 거래를 제안하겠습니다, 아스모데...

여기서 얌전히 물러난다면 옥체를 보존할 수 있을거라는 거래 말이다, 잿더미의 왕이여.

..? 아뇨, 저희는...

좋습니다, 마왕을 상대하는건 오랜만이군요!

후후, 그 건방짐이 내게 어느 정도의 고통을 선사할지 기대 되는구나.

물러나 있거라 시종. 좋다, 어린 것들에게 격의 차이를 알려주지.

아니, 잠시..

그래. 고양감으로 잠시도 기다릴수가 없군 가아그셰블라! 저 잿더미의 검으로 태워지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자아, 아스모데우스! 그 검으로 나를 천천히 불살라다오!
구체적으로는 도축사 처럼 섬세한 손길로 뼈와 살을 가른 뒤 육편처럼 잘게 여며서 그 거대한 검으로 눌러 지져주면 정말이지...! 그리고 그 전에 기왕이면 불길로 내 가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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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펠이 에델한테 쳐맞으려고 일부러 도발한거 보고 생각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