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보는 사람의 가슴이 무거워질 정도로 암울

솔직히 관리실패나 그늘밑 급으로 암울한 상황


가족만을 생각하며 이악물고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던 철수 아재에게 택배가 도착하고

과거에 사용하던 게임기를 보며 동심으로 들어간듯 훗훗헛허 따라하며 추억에 잠길때


기억은 안나지만 어딘가 익숙한 cd를 발견하고

홀린듯 게임을 키며 과거편을 시작함


어린철수는 보추같은 외모로 놀림받음으로 인한 괴로움으로 등교거부를 하는 상황

그런 철수의 인생에 용기를 내 코스프레까지 하며 코미케로 간다는 큰 변수를 입력하자 자신을 알아봐주며 이해해주는 친구같은 누나들과 어른을 만남


이후 관리자와의 진심어린 대화 이후


모두와 함께했던 이 순간을

자신의 인생에 변환점인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이스터에그를 남기기로 결심


그리고 모든 기억이 떠올린 이후 철수 아재는

무미건조한 인생이란 게임에

누나들과 선생님과 함께한 순간이란 이스터에그 코드를 떠올리며

적어도 아무런 힘도 없지만 용기있게 2종에게 달려든 어린시절의 추억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막을 내림


원래 이 문장은 격겜 매칭될때 보이는건데

카사는 라인 디펜스니 협력자가 나오는걸로 써먹은 것도 존나 맛있었음


그리고 어린 철수가 용기를 내며 2종에게 달려들고

철수아재가 결심을 하며 역상의원으로 진화하는 장면은 뽕차더라







근데 존나 맛있게 처먹었으면서 왜 공감은 못하냐?

재취직자, 만년과장, 대머리 아저씨

라는 쓰리 콤보따윈 좆까랄 정도로 다정한 아내

철수좌 쥬지와 테크닉이 s급 카운터가 아닌 이상에야 불가능한 상황


+나중에 바다에서 둘이 있는 장면이랑

이거 보고

지켜주지 못했단 죄책감 + 자신을 본딴 캐릭터에 애착을 가진 철수 등으로 미리네가 아내라 그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모르는 이야기


암튼 이 부분에서 공감은 작살남